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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를 그린 벽화풍 삽화와 플라톤을 그린 조각풍 삽화가 마주 보는 장면

제10회 · 제2부 진나와 플라톤

무엇을 제외했는지만 알면,
남은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을까?

전시 기록 세 장과 그릇 하나
아포하와 『소피스트』로 읽는 배제의 조건

시리즈 목차 · 10편 공개

유물의 재료를 맞혀야 하는데, 감정서는 ‘돌그릇이 아니다’라는 말만 건넵니다. 진나는 그 한마디로 얻은 앎을 묻고, 플라톤은 그 앎을 넘어 첫 관람객이 덧붙인 결론을 되짚습니다.

이번 대담의 질문

후보 하나를 지웠다는 사실이
언제 남은 후보를 고를 근거가 될까요?

등장하는 두 사상가
챔피언

진나 (陳那)

디그나가(Dignāga) · 고대 인도의 불교 논리학자

이름을 여러 개체에 쓰면서도 독립된 보편자를 가정할 필요가 있는지 묻습니다.

도전자

플라톤

Plátōn · 고대 그리스 · 철학자

어떤 것과 다르다는 판단이 어떻게 성립하는지 살피고, 부정에서 긍정으로 넘어가는 근거를 묻습니다.

『집량론』과 『소피스트』를 바탕으로 편집부가 구성한 가상 대담입니다. 플라톤의 답변은 대화편에 등장하는 엘레아의 손님이 펼친 논증을 토대로 썼습니다. 유물 감정은 그 논증을 오늘의 사례에 적용한 실습입니다.

진나에게 묻다

돌그릇을 지웠는데, 무엇이 남았을까요?

수장고 담당자가 보자기에 싼 그릇 하나를 책상 위에 놓습니다. 장부에는 돌그릇, 나무그릇, 흙그릇이 한 점씩 적혀 있습니다. 담당자는 포장을 풀기 전에 감정서 한 줄만 읽어 줍니다. “이 그릇은 돌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옆에 있던 관람객이 흙그릇 표찰을 집어 듭니다. 표찰에 적힌 답이 우연히 맞을 수는 있습니다. 지금 가진 단서로 그 표찰을 붙여도 좋을까요?

사회자
돌그릇을 지웠더니 관람객은 곧바로 흙그릇을 골랐습니다. 한 발 건너뛴 곳이 어디입니까?
진나
나무그릇도 같은 단서에 맞습니다. ‘돌로 만들었는가?’에는 답을 얻었습니다. ‘무엇으로 만들었는가?’에는 나무와 흙 두 답이 남습니다. 감정서의 한 문장을 어느 질문의 답으로 쓰는지 살펴보세요.
사회자
감정서에 “나무로 만들지도 않았다”는 문장이 하나 더 있네요. 이제 흙그릇 표찰을 붙이겠습니다.
진나
그전에 장부를 한 번만 더 펼쳐 보세요. 세 종류로 모든 경우를 다 담았다는 근거가 있습니까? 다른 서랍에서 금속그릇이 나중에 들어왔다면 두 감정 기록은 그대로 참이어도 표찰은 틀릴 수 있습니다.
생각그림 01 · 전시 장부한 단서를 더 읽을 때와 한 후보를 더 찾을 때
  1. 01 · 접수무엇이 들어왔을까요?
    돌나무흙

    접수 장부가 세 종류를 빠짐없이 기록했다고 가정합니다.

  2. 02 · 첫 단서돌그릇을 제외합니다.
    돌나무흙

    나무와 흙은 여전히 이 단서를 만족합니다.

  3. 03 · 둘째 단서나무그릇도 제외합니다.
    돌나무흙

    처음 적은 세 종류가 전부라면 흙그릇 하나가 남습니다.

  4. 04 · 장부 수정금속그릇이 뒤늦게 발견됩니다.
    돌나무흙금속

    앞의 두 단서가 여전히 옳아도 결론은 다시 열립니다.

취소선은 제외한 후보, 나머지 표지는 아직 가능한 후보입니다. 이 장부는 편집부의 추론 실습입니다. 아포하를 유한한 목록의 소거법과 구별해서 읽어 주세요.

배제와 확정 배제는 어떤 후보를 지울 근거를 얻는 일입니다. 확정은 조건에 맞는 다른 후보가 남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일입니다. 장부에는 어느 단계에서 어느 일을 했는지 따로 적습니다.

챔피언의 논증

이름을 쓰려면 모두에게 똑같은 성질이 필요할까요?

사회자
지난 대담에서 갈색 소와 얼룩 송아지를 함께 ‘소’라고 부르는 까닭을 물었습니다. 오늘은 거꾸로 묻겠습니다. 사용법을 배운 낱말 하나가 눈앞의 개체에 관해 어디까지 알려 줍니까?
진나
흰 소를 본 사람과 검은 소를 본 사람이 같은 낱말을 씁니다. 낱말이 두 개체의 털빛까지 고스란히 담았다면 같은 말을 쓸 수 없었겠지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말을 어디에 쓰고 어디에 쓰지 않는가를 가르는 일입니다. 그 쓰임을 설명하려고 두 몸속에 수적으로 하나인 ‘소다움’이 들어 있다고 먼저 가정할 이유는 없습니다.[1][3]
사회자
개체마다 다른 점을 덮어 버리면 틀린 이름도 고칠 길이 없지 않습니까? 처음 보는 어린 송아지에게 그 말을 붙일 때에는 무엇을 의지합니까?
진나
실제로 본 것은 바로 이 개체입니다. ‘소’라고 말하는 순간에는 여러 경우에 다시 쓸 수 있는 구별을 적용합니다. 아포하(apoha, 다른 것의 배제)는 그 일반적인 쓰임을 설명합니다. 낱말 하나로 이 개체의 무게나 나이까지 알 수 있다고 약속하지는 않습니다.[1]
사회자
그렇다면 수장고에서 ‘흙그릇’이라는 말을 아는 것과, 보자기 속에 든 것이 흙그릇임을 아는 것은 다른 성취군요. 앞의 지식은 올바른 이름을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이고 뒤의 판단에는 이 물건에 관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진나
한 발 더 들어가 봅시다. 『집량론』 제5장은 말로 얻는 앎을 추론과 함께 다룹니다. 듣는 이는 이름을 듣고 그에 맞는 쪽과 어긋나는 쪽을 가릅니다. 이것을 세상 모든 대상을 하나씩 검사해 마지막 하나를 찾는 절차라고 읽으면, 이름이 수많은 개체에 쓰인다는 첫 문제를 놓칩니다.[1]
제9회의 ‘소’와 제10회의 ‘그릇’은 어디서 갈라질까요?

제9회의 물음은 낱말의 의미가 여러 대상에 걸쳐 어떻게 쓰이는가였습니다. 제10회가 따져 묻는 것은 이미 배운 낱말을 가려진 유물 하나에 적용할 근거입니다. “소 아닌 것을 제외한다”는 말만 반복하면 초보자는 무엇을 ‘소 아닌 것’으로 세어야 할지 여전히 모릅니다. 후대 비판자들이 집요하게 파고든 지점입니다. 표본을 보여 주고 틀린 분류를 고쳐 주는 일은 이 난점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것만으로 학설 사이의 논쟁을 끝내지는 못합니다.[3]

도전자의 반론

‘크지 않다’는 말에서 ‘작다’가 따라올까요?

사회자
그리스 쪽에서 다른 유물을 하나 가져오셨군요. 크기 표찰에는 “기준 항아리보다 크지 않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관람객이 이 작은 항아리를 골라도 됩니까?
플라톤
같은 높이의 항아리를 바로 옆에 놓아 보세요. 두 항아리가 모두 그 표찰에 맞습니다. 『소피스트』에서 엘레아의 손님이 비슷한 시험을 합니다. ‘크지 않다’라는 말이 ‘작다’ 쪽만 가리킨다면, 크기가 같은 것은 그 말에서 왜 빠져야 할까요?[2][4]
사회자
부정어가 붙으면 반대말 사전을 열곤 합니다. 크지 않으면 작다, 움직이지 않으면 정지했다 하는 식입니다. 무엇을 먼저 물어야 합니까?
플라톤
무엇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부터 물어보세요. 『소피스트』의 다른 대목에서 운동은 정지와 다르며, 그러면서도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운동이 정지는 아니다’라는 말을 한다고 해서 이야기하던 운동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2]
진나
두 그릇의 재료가 다르다는 답에서 아직 한 그릇의 재료 이름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비교를 통해 얻은 정보는 분명합니다. 그 정보를 지우지도, 지나치게 늘리지도 않아야겠지요.
플라톤
여기에 한 가지 부담을 더 얹겠습니다. 유물의 재료를 잘못 적었다면 그 문장이 어째서 틀렸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것과 다르다’는 말이 성립하는 까닭을 밝히는 일과 ‘이 유물은 흙이다’가 참인 까닭을 밝히는 일은 서로 다른 작업입니다.
생각그림 02 · 두 개의 논증두 사람이 같은 ‘다름’에서 다른 물음을 꺼냅니다
진나의 길
  1. 눈앞의 개체는 저마다 다릅니다.
  2. 낱말은 여러 개체에 거듭 적용됩니다.
  3. 진나는 그 쓰임을 다른 대상의 배제로 설명합니다.

묻는 것 이름의 뜻을 설명하려고 독립된 보편자를 세울 필요가 있을까요?

플라톤의 길
  1. 운동과 정지는 다릅니다.
  2. 운동은 정지가 아니면서 존재합니다.
  3. 어떤 것과의 다름을 말하는 부정이 성립합니다.

묻는 것 무언가가 있다고 하면서 그것이 다른 무엇은 아니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두 길은 ‘돌그릇이 아니다’라는 문장에서 만납니다. 하나는 이름의 쓰임을, 다른 하나는 그 문장의 부정이 성립하는 까닭을 비춥니다.

두 철학자의 재문답

후보를 모두 적었다는 근거는 어디 있나요?

사회자
오늘 전시에서 네 가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감정서의 재료 판정이 맞습니까? 장부에 가능한 종류가 모두 있습니까? 한 점을 두 분류에 함께 넣을 수 있습니까? 그리고 ‘금속그릇’의 금속은 몸체를 가리킵니까, 손잡이까지 포함합니까?
진나
순서를 바꾸어도 좋습니다. 먼저 분류 기준을 맞춰 보지요. 몸체는 흙이고 손잡이만 청동인 잔이 있습니다. 몸체를 기준으로 나눈 장부에는 흙그릇이지만, 금속을 포함한 유물을 모은 목록에도 들어갑니다. 무엇을 가려내는지 합의해야 배제한 결과를 전해 줄 수 있습니다.
플라톤
그리고 이름을 정했다고 해서 감정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흙빛 유약을 입힌 금속 표면을 보고 흙으로 판단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논리상 흙 하나만 남더라도 처음 지운 후보가 사실은 정답이었을 수 있습니다.
진나
추론의 모양과 단서의 신뢰도를 함께 보자는 말씀입니다. 장부의 네 칸이 충분한지 확인하는 일은 소장 목록을 대조해 할 수 있고, 기록이 정확한지는 재질 검사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같은 “확인했다”라도 서로 다른 자료가 필요합니다.
사회자
그렇다면 누가 이겼습니까?
플라톤
관람객에게 흙그릇 하나를 건넨 뒤 물어보세요. “당신은 ‘흙그릇’이란 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까, 이 그릇을 흙으로 판정할 근거를 얻었습니까?” 어느 물음에 답하는지를 밝히면 남은 논쟁도 더 정확해집니다.

감정서의 네 칸

단서의 사실성 · 후보의 범위 · 분류의 겹침 · 낱말의 기준

후보가 겹쳐도 더 좁은 분류를 알아내는 경우는 있습니다. 여기서는 재료 이름 하나만을 답으로 요구하므로, 다른 후보가 정말 소거됐는지와 남은 이름이 하나인지 모두 확인합니다.

독자 실험실

감정 기록을 한 장씩 열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아래 실험에서는 수장고 장부를 직접 다룹니다. 먼저 단서를 한 장만 열어 흙그릇 카드를 눌러 보세요. 그다음 세 장을 모두 열고 같은 카드를 다시 누르세요. 마지막에 ‘두 재료를 함께 쓴 그릇’까지 포함시키면 어떤 결론이 달라질까요?

생각그림 03 · 유물 감정 실습후보 하나를 고르고, 그 근거를 남기세요

이번 서랍의 처음 규칙은 한 가지 재료만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네 가지 재질이 장부의 전부라고 가정합니다. 그림은 재료별 후보 카드이며 실제 유물은 천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읽은 단서 0 / 3

단서를 열기 전입니다. 후보 네 가지가 남았습니다.

후보를 선택해 현재 단서로 확정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후보마다 근거를 따로 적을 수 있습니다. 글은 이 브라우저의 이 회차에만 저장됩니다.

혼합 재료를 열었을 때 왜 금속 띠가 허용될까요?

세 단서는 각각 전부 돌, 전부 금속, 전부 나무로 만들었는지를 검사합니다. 흙으로 빚고 금속 띠를 두른 그릇은 어느 검사에도 걸리지 않습니다. “금속 성분은 조금도 없다”는 별도의 검사를 추가하면 이 복합 그릇은 그때 제외됩니다. 단서 하나를 읽을 때 수식어 ‘전부’가 어디에 붙는지 확인해 보세요.

두 문제와 해설

어디까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

문제 1

후보는 나무·돌·흙·유리·금속입니다. ‘금속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어느 문장을 기록할 수 있을까요?

답을 선택하면 그 근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 2

『소피스트』의 “운동은 정지가 아니다”에 가장 가까운 설명은 무엇일까요?

답을 선택하면 그 근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문제의 공통점 첫 문제에서 ‘금속이 아니다’는 재료 하나를 지웁니다. 둘째 문제에서 ‘정지가 아니다’는 운동이 무엇과 다른지 말해 줍니다. 두 부정을 듣고 한 박자 멈추면, 그 문장이 아직 말해 주지 않은 것까지 결론에 넣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

어떤 증거가 더 있으면 판단을 바꿀까요?

우리가 잃어버린 우산을 떠올려 봅시다. 사무실에 없어서 집에 두었다고 짐작했는데, 버스 분실물 보관소에서 발견됩니다. 사무실을 샅샅이 찾았다는 첫 판단은 옳았습니다. 빠진 것은 버스라는 후보였습니다. 이번에는 사무실 옷장 안을 살피지 않았다고 해 보세요. 이때는 사무실을 지운 근거 자체를 고쳐야 합니다. 같은 오판이라도 무엇을 보충해야 하는지는 다릅니다.

사회자
수장고에 붙일 마지막 표찰을 써 보죠. “흙그릇으로 판정함.” 그 옆에 어떤 한 줄을 붙이면 다음 감정자에게 가장 도움이 될까요?
진나
어떤 종류를 어떤 근거로 제외했는지 쓰겠습니다. 그래야 새 자료가 들어왔을 때 지운 후보를 다시 올려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플라톤
나는 분류 기준을 덧붙이겠습니다. 무엇과 다른지를 말할 때에는 “어떤 점에서?”가 따라와야 하니까요. 그리고 누가 되었든 새로운 후보를 발견하면 다시 장부를 열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후보를 지웠나요? 처음부터 빠뜨린 후보와, 아직 더 확인할 단서를 한 가지씩 적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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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원전의 질문

‘푸른 연꽃’이라고 부를 때, 두 낱말은 어떻게 한 대상을 가리킬까요?

푸르다는 말만으로는 연꽃을 고를 수 없고, 연꽃이라는 말만으로는 그 빛깔을 알 수 없습니다. 이번 편이 각 단서의 한계를 살폈다면, 이어지는 논점은 둘을 함께 쓸 때 뜻의 범위가 어떻게 달라지는가입니다.

원전과 참고 자료
[1] 중심 원전 · 주석을 포함한 영어 번역

공개 번역 견본의 첫 단락과 제1게송(번역 본문 1–2쪽)을 읽었습니다. 말로 얻는 앎과 추론의 관계, 다른 지시 대상을 배제한다는 설명의 근거입니다.

진나 『집량론』과 자주(自註) 제5장, 올레 홀텐 핀드 역주 ↗
[2] 도전자의 원전 · 영어 번역

255e–256a의 운동과 정지, 257b–c의 크기 비교, 258e–259b의 다름과 비존재를 대조했습니다. 원전에서 대화를 이끄는 인물은 엘레아의 손님입니다.

플라톤 『소피스트』, 데이비드 호런 번역 ↗
[3] 인도 철학 해설

『스탠퍼드 철학백과』의 아포하 해설과 그 이론에 제기된 학습·순환 문제를 참고했습니다. 후대 법칭의 설명을 진나의 직접 발언으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고전 인도철학의 지각 경험과 개념」 제4절 ↗
[4] 그리스 철학 해설

『스탠퍼드 철학백과』의 다름과 부정에 관한 해설을 읽었습니다. ‘작거나 같을 수 있다’는 비교를 전시물의 높이로 풀어 쓴 부분은 편집부의 응용입니다.

「플라톤 『소피스트』와 『정치가』의 방법과 형이상학」 ↗

두 사상가의 대화, 박물관 장부, 그릇 그림과 감정 기록은 편집부가 논증을 비교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삽화는 두 사상가를 표현한 창작 이미지입니다.

제10회의 질문들

진나의 논증에서 유물 감정 실습까지, 읽을 곳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