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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논리학 제7편

쌍조건문은 언제 참인가요?

두 방향을 따로 읽고, 서로의 조건이 된다는 뜻을 확인합니다.

학습자와 선생님의 대화예시와 풀이로 함께 익히기
기초 논리학 · 07
쌍조건문p ↔ q

두 방향의 조건을 함께 읽습니다.

뜻을 정하고하나씩 확인해요

오늘 함께 읽고 연습할 내용

학습을 위해 구성한 가상 대화 · 논리학 교재를 참고하여 LTCT가 대화와 예시를 작성했습니다.

BASIC LOGIC · 07
기초 논리학제7편
20
대화 시작

함께 시작해 볼까요?

쌍조건문 p↔q를 두 조건문으로 풀어 읽습니다. 둘 다 거짓인 경우, 오직 ~할 때만, 필요충분조건, 한 사례의 참과 논리적 동치·정의의 차이를 대화와 여섯 문제로 깊이 살펴봅니다.

01

한 방향만으로는 무엇을 알 수 있나요?

6편의 조건문을 카드 한 장에 적용합니다.

학습자

지난 편에서는 p→q를 읽었습니다. p가 참이고 q가 거짓인 경우에 조건문이 거짓이 된다는 것도 확인했어요. 이번에는 화살표가 양쪽을 향하고 있네요.

선생님

네. 새 기호를 익힐 때도 글자의 뜻부터 정하겠습니다. 정수 번호와 색깔 테두리가 있는 가상 카드를 생각해 보세요. 번호와 테두리 색은 독립적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짝수에 파란 테두리를 그릴 수도 있고, 홀수에 파란 테두리를 그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 살펴보는 카드 한 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약속합니다.

이 편에서 사용할 뜻 약속

번호와 테두리를 각각 확인합니다.

p: 이 카드의 번호는 짝수이다.

q: 이 카드의 테두리는 파란색이다.

p→q: 이 카드의 번호가 짝수이면 테두리는 파란색이다.

학습자

번호가 4이고 테두리가 파란 카드라면 p도 q도 참이니 p→q는 참입니다. 번호가 4인데 테두리가 노란색이면 p는 참, q는 거짓이니 p→q가 거짓이고요.

선생님

좋습니다. 번호가 3이고 테두리가 파란 카드는 어떨까요? p는 거짓이고 q는 참입니다. 앞에서 배운 실질조건문의 규칙에 따르면 p→q는 참입니다. “짝수이면 파랑”은 파란 테두리가 붙은 홀수까지 금지하는 내용은 담고 있지 않습니다.

학습자

그러면 짝수 카드에는 파란 테두리를 붙이고, 파란 테두리가 붙은 카드의 번호도 모두 짝수여야 한다는 규칙을 쓰려면 내용을 더 밝혀야겠네요.

선생님

맞습니다. 지금부터 그 두 방향을 따로 읽어 보겠습니다. 각 카드에서 성립하는지 확인한 다음, 카드 전체에 적용할 규칙은 모든 해당 카드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구별하겠습니다.

02

두 방향을 함께 말하면 어떻게 쓰나요?

p→q와 q→p를 각각 읽고 연결합니다.

선생님

첫째 방향은 p→q입니다. 글자의 뜻을 넣어 읽어 볼까요?

학습자

“이 카드의 번호가 짝수이면 테두리는 파란색이다”입니다.

선생님

둘째 방향은 q→p입니다. 이번에는 무엇을 말하나요?

학습자

“이 카드의 테두리가 파란색이면 번호는 짝수이다”입니다. 번호에서 테두리로 읽던 조건을, 테두리에서 번호로도 읽는 것이군요.

선생님

그 두 조건문이 모두 성립한다고 말하려면 ∧로 연결합니다. (p→q)∧(q→p)입니다. 괄호 안에 각각의 조건문을 넣고, 그 둘을 “그리고”로 연결했지요. 이것을 간단하게 p↔q라고 씁니다. 이름은 쌍조건문입니다.

같은 두 방향을 표현합니다.

p↔q를 풀어 읽습니다.

이 카드의 번호가 짝수이면 테두리는 파란색이고, 테두리가 파란색이면 번호는 짝수이다.

p↔q는 (p→q)∧(q→p)로 풀어 쓸 수 있습니다.

학습자

한쪽 화살표만 설명하고 끝내면 안 되겠네요. 왼쪽에서 오른쪽, 오른쪽에서 왼쪽을 각각 읽어야겠습니다.

선생님

네. 두 방향을 함께 담으므로 p↔q와 q↔p는 같은 참·거짓을 가집니다. 수학 글에서는 “p일 필요충분조건은 q이다”처럼 쓰기도 합니다. 영어로는 p if and only if q라고 하며, if and only if를 iff로 줄여 쓰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표현마다 두 화살표를 직접 써서 확인해 보세요.

03

둘 다 거짓인데 왜 전체는 참인가요?

홀수이면서 파란 테두리가 아닌 카드를 살펴봅니다.

학습자

번호가 3이고 테두리가 노란 카드라면 p도 q도 거짓입니다. 그런데 p↔q가 참이 된다고 하니 조금 낯섭니다.

선생님

그럴 때는 ↔를 두 조건문으로 나누면 됩니다. 먼저 p→q를 봅시다. “번호가 짝수이면 테두리는 파란색이다”입니다. 이 카드는 짝수가 아닙니다. p가 거짓이므로 p→q는 참으로 계산합니다. p는 참인데 q가 거짓인 경우에 해당하지 않지요.

학습자

다음은 q→p입니다. “테두리가 파란색이면 번호는 짝수이다”인데, 테두리가 노란색이니 q가 거짓입니다. 이 조건문도 참이네요.

선생님

맞습니다. 두 조건문이 모두 참이므로 그것들을 ∧로 연결한 결과도 참입니다. 그래서 p와 q가 모두 거짓일 때 p↔q는 참입니다. 짝수라고 하면서 파란 테두리를 빠뜨리지도 않았고, 파란 테두리라고 하면서 홀수 번호를 붙이지도 않았습니다.

학습자

그럼 이 카드가 짝수라는 말이나 파란색이라는 말까지 참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네요. p는 여전히 거짓이고 q도 여전히 거짓입니다.

선생님

그렇습니다. 참이라고 판단한 것은 두 조건을 함께 표현한 p↔q 전체입니다. 각 부분이 참인지와 그 부분들을 연결한 결과가 참인지는 나누어 읽어야 합니다.

학습자

이 카드 한 장으로 짝수와 파랑을 연결한 규칙이 모든 카드에 성립한다고 증명할 수 있을까요?

선생님

이 카드 한 장의 평가만으로는 전체 규칙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다른 카드에 짝수·노랑이나 홀수·파랑의 조합이 있는지 더 확인해야 합니다. 진리표의 한 줄을 판단하는 일과 여러 대상 전체에 규칙이 성립하는지 확인하는 일은 검토 범위가 다릅니다.

04

진리표의 네 줄을 어떻게 읽나요?

같은 값인 두 경우와 다른 값인 두 경우를 구별합니다.

쌍조건문의 진리표
pqp↔q
참참참
참거짓거짓
거짓참거짓
거짓거짓참
선생님

첫째 줄은 p와 q가 모두 참인 경우입니다. 번호 2, 파란 테두리인 카드가 해당합니다. p→q도 참이고 q→p도 참이므로 p↔q는 참입니다.

학습자

둘째 줄은 번호가 짝수인데 테두리가 파란색이 아닌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번호 4, 노란 테두리이지요. p→q가 거짓이어서 두 조건문을 모두 충족하지 못합니다.

선생님

셋째 줄은 홀수 번호에 파란 테두리인 경우입니다. p는 거짓이고 q는 참입니다. 이번에는 q→p가 거짓입니다. 파란색이라는 조건은 성립했는데 짝수라는 내용은 성립하지 않으니까요. 따라서 이때도 p↔q는 거짓입니다.

학습자

넷째 줄은 홀수이고 파란 테두리도 아닌 경우입니다. 아까 두 방향을 나누어 계산했듯, p→q와 q→p가 모두 참이어서 p↔q는 참입니다.

선생님

네. 표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p와 q의 참·거짓이 같으면 참, 다르면 거짓입니다. 다만 “같다”는 말이 두 물건이나 색깔이 같다는 뜻으로 바뀌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지금 비교한 것은 두 내용의 참·거짓입니다.

학습자

이 예시에서는 번호와 테두리를 별도로 정할 수 있으니 네 경우를 모두 실제 카드로 만들 수 있겠어요.

선생님

맞습니다. 진리표는 기호에 참과 거짓을 배정한 네 조합을 보여 줍니다. 어떤 다른 사례에서는 정해 둔 뜻 때문에 특정 조합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도 연결 기호 ↔의 계산 규칙 자체는 이 표와 같습니다.

05

“오직 ~할 때만”은 쌍조건문인가요?

only if와 if and only if를 나누어 읽습니다.

선생님

이번 절에서는 새로운 가상 사례를 쓰겠습니다. 참가증 발급 기록을 읽는 상황입니다. 글자의 뜻도 새로 정합니다.

이 절의 새로운 뜻 약속

발급된 참가증과 제출한 신청서를 구별합니다.

p: 민수에게 참가증이 발급되었다.

q: 민수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안내: 참가증은 신청서를 제출한 사람에게만 발급되었습니다.

학습자

“제출한 사람에게만”이라면, 참가증을 받은 민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뜻이군요. p→q라고 적겠습니다.

선생님

좋습니다. p only if q는 p→q입니다. q가 p의 성립에 필요한 조건이라고 알려 줍니다. 이 안내만으로는 신청서를 낸 모든 사람에게 참가증이 발급되었다는 반대 방향까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신청서 검토가 끝나지 않아 아직 발급되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지요.

학습자

q가 참이고 p가 거짓인 경우를 생각해 보면 되겠네요. 민수는 신청서를 냈지만 참가증은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이 경우 p→q는 참이고 p↔q는 거짓입니다.

선생님

맞습니다. “신청서를 제출했다면 참가증이 발급되었다”는 방향을 추가로 확인해야 p↔q를 쓸 수 있습니다. 영어 if and only if에는 두 방향이 함께 들어 있지만, only if에는 한 방향만 들어 있습니다.

학습자

한국어에서 “오직 그때만”이라는 말을 들으면 두 방향을 모두 뜻하는 것처럼 느끼기도 해요.

선생님

일상 대화에서는 맥락상 더 많은 뜻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정확히 기호로 옮길 때에는 “p이면 q인가?”, “q이면 p인가?”를 따로 물어보세요. 원래 안내가 어느 방향까지 보장하는지 확인한 뒤 화살표를 정하면 됩니다. “만”이라는 글자 하나를 보고 자동으로 ↔를 붙이지 않습니다.

06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 모두 된다는 뜻은 무엇인가요?

두 화살표에 각각 어떤 역할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선생님

처음의 카드 약속으로 돌아갑니다. p는 “이 카드 번호는 짝수이다”, q는 “이 카드 테두리는 파란색이다”입니다. 이제 p↔q라는 규칙이 성립한다고 주어진 상황에서 생각해 봅시다.

학습자

p→q가 있으므로 짝수라면 파란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가 q의 충분조건이라고 배웠지요?

선생님

네. 이 규칙 아래에서는 p가 참이라는 정보가 q를 참이라고 판단하기에 충분합니다. 같은 화살표를 q 쪽에서 보면, p가 성립할 때 q도 성립해야 하므로 q는 p의 필요조건입니다.

학습자

반대 방향 q→p도 있으니까, 파란색이면 짝수입니다. 이번에는 q가 p의 충분조건이고, p가 q의 필요조건이겠네요.

선생님

정확합니다. 두 방향을 함께 놓으면 p와 q는 서로에게 필요조건이면서 충분조건입니다. 그래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합니다. 이름을 먼저 외우기보다 “이쪽이 참이면 저쪽도 참인가?”, “저쪽이 참이면 이쪽도 참인가?”를 차례로 확인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p↔q가 성립한다고 주어진 경우의 두 방향
방향충분조건필요조건
p→qp는 q의 충분조건q는 p의 필요조건
q→pq는 p의 충분조건p는 q의 필요조건
학습자

이런 관계를 말한다고 해서 지금 카드가 짝수라고 바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겠어요. 홀수·노랑인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선생님

맞습니다. 조건 관계와 실제 p의 참·거짓은 구별합니다. 먼저 p↔q가 성립한다는 정보가 있고, 여기에 p가 참이라는 정보가 더해지면 q가 참이라고 판단합니다. 아무 추가 정보 없이 두 부분을 모두 참으로 바꾸어 읽지는 않습니다.

07

같은 때에 참이면 두 표현의 뜻도 같나요?

참·거짓의 일치와 의미·원인을 구별합니다.

학습자

표에서는 p와 q의 값이 같을 때 p↔q가 참이었습니다. 그러면 서로 전혀 다른 내용도 같은 때에 참이면 쌍조건문은 참이 되나요?

선생님

고전 명제논리의 진리표로 평가하면 그렇습니다. 새로운 가상 상황을 보겠습니다. 오늘 지수는 파란 셔츠를 입었고, 도서관은 오전 9시에 열었습니다. 이 두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가정합니다.

이 절의 새로운 뜻 약속

두 사실이 함께 참인 경우

p: 지수는 오늘 파란 셔츠를 입었다.

q: 도서관은 오늘 오전 9시에 열었다.

이 가상 상황에서는 p와 q가 모두 참입니다.

학습자

표의 첫째 줄이니 p↔q는 참입니다. 그래도 셔츠를 입은 일과 도서관을 연 일은 서로 다른 내용이지요.

선생님

네. 진릿값이 같다는 사실만으로 뜻이 같거나 한 일이 다른 일의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지수의 옷차림 때문에 도서관이 열렸다는 근거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또 내일 다른 셔츠를 입어도 도서관은 오전 9시에 열 수 있습니다.

학습자

그러면 실제 설명에서 아무 두 사실이나 ↔로 연결해도 정보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곤란하겠네요. 무엇을 설명하려는지, 어떤 관계를 주장하는지 따져야겠습니다.

선생님

그렇습니다. 쌍조건문 기호는 참·거짓을 연결하는 규칙을 정해 줍니다. 인과관계를 설명하려면 원인에 대한 별도의 근거가 필요하고, 두 표현이 같은 뜻인지 판단하려면 그 표현의 의미도 검토해야 합니다. 기호를 읽은 결과와 실제 세계에 대한 설명의 근거를 함께 살펴보세요.

08

논리적 동치와 정의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한 줄의 참, 모든 줄의 일치, 뜻의 약속을 나누어 봅니다.

학습자

“p↔q가 참이다”와 “p와 q가 논리적으로 동치이다”는 같은 말인가요?

선생님

검토한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정 카드 한 장에서 p와 q가 모두 참이라는 이유로 p↔q를 참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논리적으로 동치라는 말은 비교하는 두 식이 가능한 모든 참·거짓 배정에서 같은 값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학습자

서로 독립적으로 참·거짓을 정할 수 있는 p와 q는 한 줄에서 같아도, p는 참이고 q는 거짓인 다른 줄이 있으니 동치라고 할 수 없겠네요.

선생님

맞습니다. 반면에 앞에서 배운 p∧q와 q∧p는 네 줄 모두에서 값이 같습니다. 어느 쪽부터 적든 두 내용이 모두 참인 경우에만 참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들은 명제논리에서 논리적으로 동치입니다. 두 식을 ↔로 연결하면 모든 줄에서 참이 됩니다.

학습자

정의에서도 “필요충분조건”이라는 말을 쓰던데, 그것은 어떤 역할인가요?

선생님

정의는 어떤 표현을 어떤 뜻으로 쓸지 정합니다. 예를 들어 정수에 대해 “짝수”를 “2의 정수배인 수”라는 뜻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 뜻을 사용하면 “이 정수는 짝수이다”와 “이 정수는 2의 정수배이다”는 같은 수에 대해 함께 성립합니다.

학습자

그 경우에는 짝수라는 말의 정의를 이용하는 것이군요.

선생님

네. 정의를 알고 있기 때문에 두 내용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두 내용을 그저 독립 기호 p와 q로만 적으면, 명제논리의 연결 기호에는 “짝수”의 뜻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정의에 근거한 관계인지, 연결 기호의 형태만으로 모든 경우에 성립하는 관계인지를 구별해 주세요. 새 용어를 정의하는 일, 관찰된 사실을 보고하는 일, 모든 배정을 검사하는 일은 각각 하는 일이 다릅니다.

09

어떤 정보를 더 알면 나머지를 판단할 수 있나요?

쌍조건문 전체의 값과 한쪽의 값을 함께 사용합니다.

선생님

다시 처음의 카드 뜻을 쓰겠습니다. p는 짝수 번호, q는 파란 테두리라는 내용입니다. p↔q가 참이라는 정보만 들었습니다. 어떤 두 경우가 남나요?

학습자

둘 다 참인 경우와 둘 다 거짓인 경우가 남습니다. 그래서 번호가 짝수인지, 테두리가 파란색인지 각각 확정할 수는 없어요.

선생님

여기에 “카드 번호가 짝수이다”라는 정보를 더하면요?

학습자

p가 참이고 둘의 값이 같아야 하니 q도 참입니다. 테두리가 파란색이라고 판단하겠습니다.

선생님

이번에는 p↔q가 참이고 번호가 홀수라고 주어졌습니다. p는 거짓입니다. 그러면 q도 거짓이어야 합니다. 테두리는 파란색이 아니지요. q가 참이라면 q→p가 거짓이 되어 처음 주어진 p↔q와 어긋납니다.

학습자

전체가 거짓이라고 알려 주면 두 값이 서로 다르겠네요. p가 참이라는 사실까지 알면 q는 거짓이라고 판단할 수 있어요.

선생님

맞습니다. 다만 전체가 거짓이라는 정보만으로 어느 쪽이 참인지는 정해지지 않습니다. p가 참이고 q가 거짓이거나, p가 거짓이고 q가 참일 수 있습니다. 알고 있는 정보를 하나씩 표시하고, 그 정보에 맞는 표의 줄을 찾아보세요.

학습자

규칙을 성립한다고 가정한 것인지, 실제 카드에서 그 규칙이 참인지 검사하는 것인지도 구별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참이라고 주어지지 않은 규칙을 마음대로 전제로 쓰면 안 되겠어요.

10

직접 풀고 이유까지 설명해 볼까요?

두 방향, 두 진릿값, 검토 범위를 각각 확인합니다.

선생님

각 문제의 뜻 약속을 읽어 주세요. 답을 정한 뒤 어떤 화살표를 확인했는지, 어떤 진리표의 줄을 사용했는지 설명해 봅시다. 답과 풀이 확인하기를 누르면 해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직접 생각해 보세요

연습 1. p는 “이 카드 번호는 짝수이다”, q는 “이 카드 테두리는 파란색이다”입니다. 번호가 6이고 테두리가 파란 카드에서 p↔q는 참인가요? 두 방향을 각각 설명해 보세요.

답과 풀이 확인하기

참입니다.

p와 q가 모두 참입니다. p→q는 참인 p 뒤에 참인 q가 오는 경우이고, q→p도 참인 q 뒤에 참인 p가 오는 경우입니다. 두 조건문이 모두 참이므로 p↔q도 참입니다.

직접 생각해 보세요

연습 2. 같은 뜻 약속을 씁니다. 번호 7, 노란 테두리인 카드에서 p↔q는 어떤가요? 전체가 참이라면 짝수 카드가 존재한다는 사실까지 알 수 있나요?

답과 풀이 확인하기

p↔q는 참입니다. 이 카드의 평가만으로 짝수 카드의 존재를 알 수는 없습니다.

p와 q가 모두 거짓입니다. 두 방향의 조건문은 각각 앞의 내용이 거짓이므로 참입니다. 따라서 그 둘을 연결한 쌍조건문은 참입니다. 이 판단은 홀수·노랑인 카드 한 장에 대한 것이며, 다른 짝수 카드가 실제로 있다는 정보를 더하지 않습니다.

직접 생각해 보세요

연습 3. p는 “민수에게 참가증이 발급되었다”, q는 “민수가 신청서를 제출했다”입니다. “p only if q”를 기호로 쓰고, q가 참이고 p가 거짓일 때 이 조건문과 p↔q를 비교해 보세요.

답과 풀이 확인하기

p only if q는 p→q입니다. 주어진 경우 p→q는 참이고 p↔q는 거짓입니다.

신청서 제출은 참가증 발급에 필요한 조건이라고 읽습니다. q가 참이고 p가 거짓인 경우, p→q의 앞부분 p가 거짓이므로 이 조건문은 참입니다. 반대 방향 q→p는 참에서 거짓으로 가므로 거짓입니다. 두 방향을 모두 요구하는 p↔q는 거짓입니다.

직접 생각해 보세요

연습 4. p와 q는 서로 독립적으로 참·거짓을 가질 수 있는 기호입니다. 한 사례에서 p와 q가 모두 참이었습니다. “그래서 p와 q는 논리적으로 동치이다”라는 설명은 무엇을 더 확인해야 하나요?

답과 풀이 확인하기

가능한 모든 참·거짓 배정에서 값이 같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한 사례에서는 p↔q가 참입니다. 그러나 독립적인 p와 q에는 참·거짓이 서로 다른 배정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 한 사례를 근거로 p와 q의 논리적 동치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p∧q와 q∧p처럼 모든 배정에서 값이 같은 식을 비교하는 경우와 구별해야 합니다.

직접 생각해 보세요

연습 5. p↔q가 참이고 p가 거짓이라고 주어졌습니다. q는 참인가요, 거짓인가요? “q에 관한 정보는 전혀 없다”는 설명을 고쳐 보세요.

답과 풀이 확인하기

q는 거짓입니다.

p↔q가 참이라는 정보는 두 값이 같다는 뜻입니다. p가 거짓이므로 q도 거짓입니다. q가 참이라고 가정하면 q→p가 거짓이 되어 주어진 쌍조건문과 어긋납니다. 쌍조건문 전체의 정보와 p의 정보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직접 생각해 보세요

연습 6. p는 “이 카드 번호는 짝수이다”, q는 “이 카드 테두리는 파란색이다”입니다. 번호 8, 파란 테두리인 카드 한 장을 확인했습니다. 이것만으로 “모든 카드에서 p↔q가 성립한다”거나 “짝수가 파란색의 원인이다”라고 결론 내릴 수 있나요?

답과 풀이 확인하기

두 결론 모두 그 한 장의 정보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습니다.

확인한 카드에서는 p와 q가 모두 참이어서 p↔q가 참입니다. 모든 카드에 대한 규칙을 확인하려면 다른 대상도 검토해야 합니다. 또 ↔는 참·거짓 관계를 표현하므로, 번호가 색깔의 원인이라는 결론에는 별도의 인과 근거가 필요합니다.

학습자

쌍조건문을 읽을 때에는 두 방향을 각각 확인하겠습니다. 전체가 참이라는 말, 각 부분이 참이라는 말, 모든 경우에 참이라는 말을 구별할 수 있겠어요.

선생님

좋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부정을 깊게 살펴봅니다. p↔q 전체를 부정하면 어떤 경우가 남는지, “모두”나 “적어도 하나”가 들어간 말을 어떻게 정확하게 부정하는지도 차례로 확인하겠습니다.

내 말로 정리하기

오늘 익힌 내용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예시를 하나 정해서 설명해 보세요.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은 질문도 함께 적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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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논리학 자료

5개 자료

개념의 정의와 기호의 뜻을 아래 자료로 확인했습니다. 대화와 생활 예시는 학습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01Open Logic Project, forall x: Calgary — 5.4 Conditional·5.5 Biconditional

5.4절의 only if와 조건문의 방향, 5.5절의 두 방향 결합과 if and only if를 확인했습니다. 카드·참가증과 대화는 이 연재에서 새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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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Open Logic Project, forall x: Calgary — 9. Characteristic truth tables

Biconditional 항목에서 쌍조건문의 네 가지 참·거짓 조합을 확인했습니다. 두 조건문으로 나누어 각 줄을 검토한 설명은 자체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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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Open Logic Project, forall x: Calgary — 12.2 Equivalence

모든 참·거짓 배정에서 값이 같은 경우의 논리적 동치와 한 배정에서 쌍조건문이 참인 경우를 구별하는 근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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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Open Logic Project, forall x: Calgary — 10.2 Symbolizing versus translating

명제논리 기호가 보존하는 참·거짓 관계와 일상어의 추가 의미를 구별했습니다. 실제 사건의 인과관계나 두 표현의 완전한 의미 일치를 ↔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설명에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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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Stanford, Introduction to Logic — 2.2 Syntax·2.3 Semantics

쌍조건을 정방향·역방향 조건문의 결합으로 설명한 부분과 두 진릿값이 같을 때 참이라는 표를 대조했습니다. 이 연재에서는 ↔ 표기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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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논리학 · 제7편
쌍조건문은 언제 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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