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할수록 좋은 지식입니다.
전자책 단말기의 전원이 꺼졌는데 마지막으로 읽던 페이지가 남아 있을 때가 있습니다. 전원을 끈 뒤에도 화면이 빛나기 때문일까요? 전자종이(E Ink)는 일반적인 액정 화면과 달리 이미지가 바뀌지 않는 동안 화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 E Ink는 이를 ‘쌍안정성(bistability)’이라고 설명합니다.
전자잉크 화면 안의 작은 입자들은 전기 신호로 위치를 바꾸고, 새로운 글자와 그림을 형성합니다. 한번 만들어진 정지 이미지를 계속 보여 주는 데는 디스플레이 자체의 전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종이책처럼 주변의 빛을 반사해 읽으며, 페이지를 넘기거나 화면을 다시 그릴 때 전력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화면 유지에 전력 0’이라는 설명을 단말기 전체의 배터리 소모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곤란합니다. 통신, 프로세서, 조명 등 다른 부품은 전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책 조명의 밝기와 와이파이 사용은 배터리 지속시간에 영향을 줍니다. 밤에 읽을 때는 화면 자체와 앞쪽 조명의 역할을 구별해 보세요.
- 작성자: 지식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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