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함께할 두 교수님
오늘은 대학생의 공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전공 책을 읽었는데도 이해하지 못해 다음 날 수업에서 내용을 설명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무엇을 잘못 읽었는지, 어떻게 다시 읽어야 하는지 두 분께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미국 멤피스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 아서 그레이서(Arthur C. Graesser)입니다. 사람이 글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질문과 대화를 통해 어떻게 배우는지 연구해 왔습니다.1
하버드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응용물리학을 가르치는 에릭 마주르(Eric Mazur)입니다. 물리학 연구와 함께 대학생들이 과학 개념을 이해하도록 돕는 수업 방법도 연구해 왔습니다.2
오늘은 제가 학생 역할을 해 보겠습니다. 두 분 설명을 듣고 고개만 끄덕이다 끝내면, 이 글을 읽는 대학생에게도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러면 먼저 답해 보셔야겠네요.
시작부터 시험입니까?
점수는 매기지 않겠습니다. 어떤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셨는지 보려고요.
“책을 펼쳐 놓고 설명해도 됩니까?”
책을 읽었다는 것과 이해했다는 것
우선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보죠. 내일 전공 수업에서 토론한다고 해서 교재를 열다섯 쪽 읽었습니다. 중요한 것 같은 문장에 밑줄도 쳤고요. 다음 날 교수가 “저자는 왜 이런 결론을 내렸죠?”라고 물었는데 대답을 못 합니다. 저는 일단 기억력이 문제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책을 펼쳐 놓고 다시 답해 보게 하면 어떨까요?
책을 봐도 됩니까?
지금 확인하려는 것은 그 글을 이해했는지입니다. 책을 보면서도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면, 어느 문장부터 이해가 안 되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겠지요.
저는 그 학생에게 시간을 조금 주겠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바로 말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으니까요. 먼저 두세 문장으로 적게 해도 됩니다.
대답을 못 했다는 이유로 바로 “이해를 못 했구나”라고 결론 내리면 성급하겠네요.
네. 책을 보며 적어도 설명하기 어렵다면 그때 내용을 확인하죠. 단어의 뜻을 모르는지, 한 문장에 무슨 말이 들어 있는지, 앞 문장과 뒤 문장이 어떻게 이어지는지요. 학생마다 필요한 도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읽기 능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그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는 점은 저희가 참여한 문해력 연구에서도 다뤘습니다.3
한국에서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런 어려움을 조사한 자료가 있습니다. 2025년 발표된 한 연구에서 국내 한 대학 학생 266명이 문해력 문제 열 개를 풀었는데, 평균 정답 수가 5.94개였습니다. 조건을 적용하거나 정보를 추론하는 문제 등에서 어려움이 보고됐습니다. 다만 한 대학의 특정 검사 결과라는 점은 함께 봐야겠지요.4
그다음에는 틀린 답을 봐야겠습니다. 같은 문제를 틀렸어도 이유는 다를 수 있으니까요.
좋습니다. 오늘은 평균 점수 이야기보다 제가 어떻게 틀리는지 보겠습니다.
“‘높았다’를 왜 ‘올랐다’로 읽으셨죠?”
숫자는 기억했는데, 설명이 틀렸습니다
대학 수업에서 읽을 만한 짧은 글을 준비했습니다. 실제 조사 결과를 인용한 글은 아닙니다. 읽는 연습을 위해 만든 사례입니다.
스터디를 하면 성적이 오를까?
한 대학에서 같은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의 시험 점수를 조사했다. 자율 스터디에 참여한 학생들의 평균은 82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의 평균은 70점이었다. 스터디 참여 여부는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했다. 평소 학습 시간이 길거나 해당 과목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스터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두 집단의 점수 차이가 스터디 활동 때문에 얼마나 생겼는지 알려면, 참여 전 학생들의 학습 상태도 살펴봐야 한다.
이 글을 한두 문장으로 설명해 보시겠습니까?
스터디를 한 학생들의 성적이 12점 올랐습니다. 그래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스터디가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네요.
어디에 12점 올랐다고 적혀 있습니까?
82점에서 70점을 빼면…… 아, 잠깐만요. 서로 다른 학생들이군요.
그렇습니다. 82점은 스터디에 참여한 학생들의 평균이고, 70점은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의 평균입니다.
참여한 학생들이 예전에 70점이었다는 말은 없네요.
읽으면서 ‘참여한 학생들의 점수가 더 높았다’를 ‘스터디를 해서 점수가 올랐다’로 바꾸신 겁니다.
숫자는 정확히 기억했는데 설명이 틀렸네요.
숫자와 함께 누구의 점수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은 두 집단을 비교한 글입니다. 같은 학생들의 이전 점수와 이후 점수를 비교하려면 자료가 더 필요합니다.
높았다
같은 시점의 두 집단 비교
올랐다
같은 집단의 이전·이후 비교
그럼 이렇게 고치겠습니다. “스터디에 참여한 학생들의 점수가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평균 12점 높았습니다.”
거기까지는 맞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문장은 왜 붙어 있을까요?
“참여 전 학생들의 학습 상태도 살펴봐야 한다.” 원래 공부를 잘했을 수도 있어서요.
그 내용을 첫 문장과 연결해서 설명해 보세요.
스터디에 참여한 학생들이 원래부터 공부를 더 많이 했을 수 있으니, 지금 점수가 높은 이유를 스터디 하나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제 제가 하나 더 묻겠습니다. 그러면 스터디는 아무 효과가 없었습니까?
그것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효과가 있었을 수도 있고, 원래 있던 차이도 있었을 수 있고요.
그 구분이 중요합니다. 이 글은 점수 차이를 보여 주면서, 그 차이가 생긴 이유를 판단할 때 더 확인할 내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스터디를 하면 성적이 오른다”로 읽었는데, 글에서는 그 말을 하기 전에 무엇을 더 조사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었네요.
지금 자료만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점수보다 설명의 근거를 확인해 보세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숫자로 보여 주세요”
이전 점수를 바꾸어 비교해 보기
그런데 “참여 전 학생들의 학습 상태”라는 표현부터 막히는 학생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보고 싶으신가요?
우선 스터디에 참여하기 전에도 두 집단의 점수가 달랐는지 보고 싶습니다. 두 가지 경우를 만들어 보죠. 전후 점수는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전 점수를 바꾸면,
설명도 달라질까요?
출발 점수는 둘 다 70점입니다. 참여 집단은 82점으로 올랐습니다. 다만 그 원인을 스터디로 판단하려면 다른 학습 활동도 확인해야 합니다.
| 상황 | 참여 집단 | 미참여 집단 |
|---|---|---|
| ① | 70점 → 82점 | 70점 → 70점 |
| ② | 82점 → 82점 | 70점 → 70점 |
두 번째 상황에서는 스터디를 시작하기 전부터 12점 차이가 있었네요.
네. 두 상황 모두 나중에 조사한 점수는 82점과 70점입니다. 그런데 그전 상태는 다릅니다.
아까 읽은 글에는 나중 점수만 있으니, 이 둘 중 어느 상황인지 알 수 없겠군요.
그래서 “참여 전 학생들의 학습 상태도 살펴봐야 한다”는 문장이 필요합니다. 그 문장의 뜻을 이해했다면 방금처럼 구체적인 경우를 설명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첫 번째 상황이면 이제 스터디 효과라고 해도 됩니까? 출발 점수도 같았고, 참여한 학생들만 올랐잖아요.
점수가 올랐다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그 원인을 알아보려면 다른 변화도 살펴야 합니다. 스터디에 참여한 학생들이 개인 공부 시간도 늘렸을 수 있지요. 두 집단의 출석이나 다른 학습 활동에도 차이가 있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점수가 올랐는지 확인하는 질문과, 왜 올랐는지 확인하는 질문이 따로 있네요.
네. 글을 읽을 때도 그 둘을 구별해야 합니다. ‘높았다’, ‘올랐다’, ‘스터디 때문에 올랐다’는 각각 확인해야 할 내용이 다릅니다.
이제 알겠습니다. 처음에는 82와 70만 보고 계산부터 했어요. 누구를 언제 비교한 것인지 확인하지 않았고요.
그러면 숫자를 바꿔도 같은 점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까?
이번에는 먼저 묻겠습니다. “서로 다른 집단의 점수입니까, 같은 집단의 이전과 이후 점수입니까?”
그 질문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문장을 베껴 쓰면 이해한 것처럼 보이겠는데요?”
다른 조건에서도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그레이서 교수님, 요약 과제를 내면 저는 마지막 문장을 조금 줄여서 쓸 수도 있습니다. “스터디의 효과를 알려면 참여 전 학습 상태를 살펴야 한다.” 그럼 맞는 답 아닙니까?
원문의 뜻은 잘 옮겼습니다. 그 문장을 이해했는지도 확인하고 싶다면, 방금처럼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해 보게 할 수 있겠지요.
왜 참여 전 상태를 봐야 하느냐고 물어보는 거군요.
네. 또는 이렇게 물을 수도 있습니다. “스터디를 시작하기 전부터 두 집단의 평균이 82점과 70점이었다면, 처음 설명에서 어느 부분을 고쳐야 할까요?”
그레이서 교수님, 저는 원문을 잘 설명한 다음에도 조건을 바꾼 질문 하나를 주고 싶습니다. 방금 들은 설명을 그대로 반복하는지, 다른 경우에도 적용하는지 확인하려고요.
예를 들면요?
앞의 글에서 한 가지를 바꾸겠습니다. 학생들이 스터디 참여를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니라, 연구자가 무작위로 두 집단에 배정했다고 해 보죠. 앞에서 제기한 걱정 중 무엇을 줄이려는 방법일까요?
원래 공부를 많이 하던 학생들만 스터디에 몰릴 가능성이요.
맞습니다. 다만 실제로 배정한 대로 참여했는지, 중간에 빠진 학생은 없는지 등은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저도 그런 질문에 동의합니다. 다만 학생이 ‘무작위 배정’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면 뜻부터 설명해야겠지요. 용어를 몰라 답하지 못한 경우와, 설명을 듣고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를 나누어 살펴야 합니다.
교수님 두 분이 질문 하나를 내실 때도 확인할 게 많네요.
학생이 틀린 이유를 알려면요. “다시 읽어 보세요”라고만 하면 어느 부분을 고쳐야 할지 여전히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제가 고칠 부분은 분명합니다. 숫자는 기억했지만, 두 집단의 차이를 한 집단의 변화로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글에 없는 원인까지 붙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음에 읽을 때 확인할 내용이 구체적으로 정해졌네요.
“하버드에서도 이렇게 물어봅니까?”
답을 바꿨다면, 이유도 설명해 보기
마주르 교수님 수업에서도 학생들에게 먼저 답하게 하고 이유를 설명하게 합니까?
제가 사용하는 동료 교수법에는 그런 과정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개념에 관한 질문에 먼저 각자 답합니다. 그다음 서로 답과 이유를 설명하고, 다시 각자 답합니다. 교수는 학생들의 답을 확인하고 필요한 설명을 보탭니다.5
각자 먼저 답하기
내 판단을 먼저 적습니다.
답과 이유 설명하기
서로의 근거를 비교합니다.
다시 답하고 확인하기
바꿨다면 이유도 적습니다.
옆 사람이 자신 있게 말하면 그냥 따라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답을 바꿨는지만 보면 부족합니다. 왜 바꿨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사례라면 “옆 사람이 그렇게 말해서”와 “이전 점수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해서”는 다르지요.
상대에게 이렇게 물을 수 있겠네요. “그 설명의 근거가 본문 어디에 있습니까?”
제가 처음에 “스터디를 해서 12점 올랐다”고 말했을 때, 바로 그 질문을 받았죠.
네. 설명을 비교하고 근거를 확인하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2020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대학생 208명이 참여한 여섯 강좌의 자료를 분석했는데, 짝과 토론한 뒤 정답률이 높아졌습니다. 연구자들은 답을 바꾸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설명의 타당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살폈습니다.6
혼자 공부할 때는 누가 제 설명을 확인해 주죠? 오늘처럼 교수님 두 분이 계시면 좋겠지만요.
먼저 짧게 적고 원문과 비교해 보세요. 오늘은 “12점 올랐다”라고 쓴 다음, 그 말을 뒷받침하는 문장을 찾아보는 겁니다. 원문에 없으면 설명을 고쳐야지요.
제가 쓴 문장을 다시 검사하는 거군요.
네. 다만 원문을 봐도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은 남겨 두세요. 그 부분을 교수나 조교, 함께 공부하는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물을 수 있습니다.
이런 연습을 하면 실제 대학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까?
2017년 발표된 대학 생물학 강좌 연구가 있습니다. 학생 265명 가운데 59명이 글을 스스로 설명하고 읽기 전략을 사용하는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과학 배경지식이 적은 학생들을 비교했을 때, 훈련에 참여한 쪽의 강좌 시험 성적이 더 좋았습니다.7
잠깐만요. 그 59명은 어떻게 정했습니까?
추가 훈련에 자원한 학생들입니다. 무작위 배정은 아니었습니다.7
그러면 그 학생들이 원래 공부에 더 적극적이었을 가능성도 검토해야겠네요. 아까 스터디 사례처럼요.
그렇습니다. 그 연구를 해석할 때도 참여 방식과 집단의 차이를 살펴야 합니다. 훈련의 효과가 학생의 배경지식에 따라 달랐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하고요.7
교수님이 소개한 연구에도 같은 질문을 해도 되는군요.
물론입니다. 누가 소개했든, 그 자료로 어떤 결론을 낼 수 있는지는 확인해야지요.
“그럼 오늘 밤에는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문단 하나를 읽고, 내 설명을 확인하기
다시 대학생의 저녁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내일 읽어 가야 할 분량이 서른 쪽입니다. 모든 문장을 이렇게 설명하려면 밤을 새워야 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이유와 결론이 함께 나오는 문단 하나를 골라 보세요. 읽고 나서 저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적고, 그 이유를 적습니다. 그런 다음 원문과 비교하세요.
아예 문장으로 적기 어려우면요?
원문에서 결론이라고 생각하는 문장에 표시해 보세요. 그다음 앞부분에서 이유를 찾아 연결해 보는 겁니다. 연결하기 어려우면 바로 그 부분을 질문할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이 결론인 것 같은데, 앞의 내용이 왜 그 결론을 뒷받침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요?
네. 이제 함께 볼 문장이 정해졌습니다.
설명을 적었다면 글의 조건 하나를 바꿔 보세요. 오늘은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했다’를 바꿨지요. 그러면 앞서 제기했던 문제도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이 “시험에는 그런 것까지 안 나옵니다. 저는 학점만 받으면 됩니다”라고 하면요?
그러면 교수에게도 질문해야 합니다. 수업에서는 이해와 적용을 강조하면서 시험에서는 교재 문장만 외워 쓰게 하는지요. 제가 이 글로 평가한다면 두 집단의 점수 차이뿐 아니라, 그 차이만으로 스터디의 효과를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도 묻겠습니다.
학생에게 요구하는 공부와 시험에서 확인하는 내용을 맞춰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네. 학생이 무엇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고, 수업에서도 연습할 기회를 주겠습니다.
학생에게도 당장 해 볼 일은 있습니다. 오늘 읽은 문단에 관한 질문 하나를 직접 만들고 답해 보는 겁니다. 처음에는 공부가 갑자기 재미있어지는지까지 기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어느 문장을 잘못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해 보세요.
저는 오늘 같은 글을 두고 설명을 세 번 고쳤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해 보겠습니다.
스터디에 참여한 학생들의 시험 점수가 미참여 학생들보다 평균 12점 높았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참여 여부를 스스로 정했으므로, 참여 전부터 학습 상태가 달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스터디가 점수를 얼마나 높였는지 판단하려면 이전 점수와 다른 학습 활동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조사에서 확인한 내용과 추가로 확인할 내용을 구별하셨습니다.
내일 수업에서 질문한다면 무엇부터 묻겠습니까?
“교수님, 이 자료에는 스터디를 시작하기 전 두 집단의 점수도 나와 있습니까?”
그 자료를 확인하고 나면, 지금 설명에서 어느 부분을 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지 보시면 됩니다.
오늘 밤에는 읽은 분량만 적어 두지 않겠습니다. 제가 쓴 설명 옆에 그 설명의 근거가 되는 문장도 표시해 보겠습니다. 근거를 찾지 못하면 제가 잘못 쓴 것인지, 글을 더 읽어야 하는 것인지 확인하고요. 그래도 모르겠는 문장은 내일 수업에 가져가겠습니다.
오늘 읽은 문단 하나로
연습해 보세요.
내 설명을 적고, 그 설명을 뒷받침하는 문장을 원문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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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와 출처
7개의 자료대화는 문헌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특정 교수의 실제 인터뷰 발언이 아닙니다. 본문의 출처 번호를 누르면 해당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아서 그레이서 교수 소개
Professor Emeritus. 연구 분야에는 글 이해, 담화 처리, 인지·학습과학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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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에릭 마주르 교수 소개
하버드대학교 물리학·응용물리학 교수. 대학 과학교육과 동료 교수법을 소개하는 공식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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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문해력 발달을 세부적으로 살피는 연구
A framework of literacy development and how AI can transform theory and practice. British Journal of Educational Technology, 54, 1174–1203.
원문 확인
04한국 대학생 266명의 문해력 검사
「글쓰기를 위한 대학생들의 문해력 실태와 향상 방안 모색」. 한 대학의 특정 문항 검사 결과이며, 한국 대학생 전체를 대표하는 전국 조사가 아닙니다.
원문 확인
05마주르 교수의 동료 교수법
Using Peer Instruction to Improve Student Learning. 각자의 답, 동료와의 설명·토론, 다시 답하기를 보여 주는 수업 자료입니다.
원문 확인
06대학생 208명의 동료 토론 연구
Why does peer instruction benefit student learning? Cognitive Research: Principles and Implications, 5, 15. 여섯 강좌에서 토론 전후 응답을 분석했습니다.
원문 확인
07자기 설명·읽기 전략 훈련 연구
Self-Explanation and Reading Strategy Training (SERT) Improves Low-Knowledge Students’ Science Course Performance. 생물학 수강생 265명 중 59명이 자원하여 훈련에 참여한 연구입니다.
원문 확인
문해력과 논리적 사고 · 제1편
문헌 기반 가상 대담 / 문해력과 논리적 사고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