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그림 연구소 / 조지 불 특집 / 제23회

조지 불 특집 · 생각을 계산하는 법 23

불의 확률 논의에서 만나는 곱셈의 조건

두 조건의 비율을 곱해 교집합 비율을 구하려면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같은 주변 합계의 표에서 살펴봅니다.

P(x∩y) · P(x)P(y) · 독립 · 2×2 분할표

조지 불의 역사적 초상 판화
조지 불(1815–1864)논리의 관계를 기호와 계산으로 나타낸 수학자
초상화 출처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 1865년 1월 21일 게재. 작가 미상.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에서 원본 보기
본문 크기

앞 회차에서는 불 논리의 부류 계산으로 전체 100명, 조건 x 60명, 조건 y 50명일 때 겹침이 10~50명일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는 그 범위 안에서 겹침을 움직이며 확률의 곱이 언제 맞는지 살펴봅니다. 조지 불(George Boole)은 1854년 확률론 장에서 두 사건의 동시 발생 확률을 조건부 확률과 연결하고, 두 사건이 독립일 때에는 각 확률의 곱으로 계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 · 불이 풀려던 문제

논리의 곱 xy를 확률의 곱 pq로 언제 바꿀 수 있을까요?

불의 논리에서 xy는 x와 y에 함께 해당하는 부류입니다. 개인별 0·1 값에서는 xy가 곱셈으로 계산됩니다. 그러나 집단의 비율에서는 P(x∩y)가 언제나 P(x)P(y)와 같지 않습니다. 두 계산을 연결하려면 x가 일어났다는 정보가 y의 가능성을 바꾸지 않는다는 독립 조건이 필요합니다.

가상의 독서 프로그램에서 토론 신청 비율은 60%, 글쓰기 신청 비율은 50%입니다. 둘을 곱하면 30%입니다. 실제 두 활동의 동시 신청자가 30명일 때만 관찰된 교집합 비율 30/100과 곱 0.6×0.5가 일치합니다. 겹침이 20명이나 40명이라면 같은 주변 합계에서도 두 조건은 독립 기준과 다른 결합을 보입니다.

불의 제안과 이번 실험
불은 제17장에서 동시 발생 확률을 P(x)×P(y|x)로 설명한 뒤, 독립이면 P(y|x)=P(y)가 되어 P(x∩y)=P(x)P(y)라고 정리했습니다. 아래 표는 이 구별을 사람 수로 확인하는 현대적 실험입니다.

02 · 불의 제안과 현대 표기

먼저 교집합을 보고, 독립이 확인될 때 곱을 사용합니다

조건부 곱셈은 P(x∩y)=P(x)P(y|x)입니다. x에 속한 60명 가운데 y에도 속한 사람이 c명이면 P(y|x)=c/60입니다. 따라서 0.6×(c/60)=c/100으로 실제 교집합 비율과 정확히 같습니다.

독립은 P(y|x)=P(y)인 특별한 경우입니다. 여기서는 c/60=0.5여야 하므로 c=30입니다. 그때 P(x∩y)=0.30이고 P(x)P(y)=0.60×0.50=0.30입니다. 현대 기호 P와 2×2 분할표는 후대의 표준 표현이며, 핵심 관계는 불의 확률론 장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독립일 때만 P(x∩y)=P(x)P(y)

03 · 불의 곱셈 조건을 직접 확인하기

겹침을 바꾸며 두 값이 같아지는 표를 찾으세요

가상 독서 프로그램 2×2 분할표전체 100명, x 60명, y 50명은 그대로 두고 가능한 겹침 10~50명만 바꿉니다.
20명
P(x)0.60
P(y)0.50
P(x∩y)0.20
P(y|x)0.333
0.20≠0.60×0.50=0.30
분할y=1y=0행 합계

‘독립 표 30’을 누르면 두 값 사이의 기호가 =로 바뀝니다. 20명에서는 x 안의 y 비율이 20/60≈33.3%로 전체 y 비율 50%보다 낮습니다. 40명에서는 40/60≈66.7%로 높습니다. 주변 합계가 같아도 내부 배치가 달라지면 독립 여부가 달라집니다.

04 · 표에서 얻은 발견

두 확률을 곱하기 전에 독립 조건을 확인합니다

P(x)=0.6과 P(y)=0.5만 보고 교집합을 0.3으로 정하면, 앞 회차에서 확인한 0.1~0.5의 가능 범위 가운데 한 값을 선택한 셈입니다. 그 선택이 맞으려면 독립이라는 관계가 자료나 설계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독립과 서로 배타적이라는 말도 구별해야 합니다. 서로 배타적이면 교집합이 0입니다. 이 표에서는 x와 y의 확률이 모두 양수이므로 교집합 0은 독립식 0.6×0.5=0.3과 맞지 않습니다. 독립은 함께 일어날 수 있으면서 한 조건의 정보가 다른 조건의 비율을 바꾸지 않는 관계입니다.

계산 결과를 이렇게 설명해 보세요.
“60%×50%=30%”라고 바로 계산하기보다 “실제 겹침은 c명이며, c=30일 때 P(x∩y)=0.30=P(x)P(y)가 되어 이 분할표에서 독립 조건과 일치한다”고 적습니다.

05 · 오늘의 실제 적용

명단 교차 분석과 품질 지표에서 독립 가정을 점검합니다

마케팅 명단에서 이메일 열람 60%와 행사 신청 50%를 곱해 30%의 교집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두 행동이 독립이라는 모형의 예상값입니다. 실제 AND 집계가 40%라면 열람자 안에서 신청 비율이 더 높습니다. 이 차이는 관계를 탐색할 단서이며, 곧바로 인과관계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품질검사에서는 두 분류 기준의 각 행·열 비율을 곱해 독립일 때 기대되는 셀 비율을 구합니다. NIST의 분할표 안내도 독립이면 각 셀의 확률이 해당 행과 열 확률의 곱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실제 자료와 기대값의 차이를 정식으로 판단하려면 표본 크기와 검정 방법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현대 검토 순서
① 같은 전체에서 P(x), P(y), P(x∩y)를 집계합니다. ② P(x)P(y)와 실제 교집합을 비교합니다. ③ 같으면 해당 표가 독립 조건과 일치한다고 설명합니다. ④ 차이가 있으면 조건부 비율 P(y|x)을 함께 제시합니다. ⑤ 관찰된 연관을 원인으로 해석하려면 별도의 연구 설계가 필요합니다.

06 · 바르게 쓰는 기준

논리곱, 조건부 곱셈, 독립 곱셈을 구별합니다

개인 행에서 xy는 두 0·1 값을 곱해 ‘둘 다 해당’을 표시합니다. P(x)>0일 때 P(x∩y)=P(x)P(y|x)가 성립하고, 독립일 때 P(y|x)=P(y)이므로 P(x∩y)=P(x)P(y)로 줄어듭니다. 중간 조건을 생략하면 곱셈을 적용할 범위를 넓혀 버립니다.

이번 표는 100명 전원을 관찰한 가상 명단의 비율입니다. 무작위 표본에서 모집단의 독립성을 추론하는 통계 검정까지 수행하지 않습니다. 화면의 = 표시는 현재 네 칸이 독립식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산술 확인입니다.

세 가지로 정리하기
불의 문제: 사건의 논리적 결합을 확률 계산과 연결하기. 불의 제안: 동시 발생을 조건부 곱으로 계산하고 독립일 때 각 확률의 곱을 쓰기. 오늘의 쓰임: 실제 교집합과 독립 모형의 기대값을 비교해 명단·분할표를 검토하기.

07 · 자료와 출처

불의 원전과 공식 확률 자료

  1. 조지 불, 『An Investigation of the Laws of Thought』(1854), 제17장 ‘General Method in Probabilities’, 원서 195~197쪽 — 조건부 곱셈과 독립 사건의 곱.
  2. Project Gutenberg, 『An Investigation of the Laws of Thought』 서지 페이지 — 원전 전자본의 제작·공개 정보.
  3. NIST CSRC, Statistically Independent Events — P(A and B)=P(A)P(B)인 독립 정의.
  4. NIST/SEMATECH e-Handbook, Comparing Classifications — 분할표에서 독립일 때 셀 확률과 행·열 확률의 곱.
  5. OpenStax, Independent and Mutually Exclusive Events — 독립·조건부 확률·서로 배타적 사건의 구별.
  6. 조지 불 초상 판화 · Wikimedia Commons — 1865년 1월 21일 게재, 공개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