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의 책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기준을 세운다
자료실에 논리학 입문서, 수업 활동지, 연구 보고서, 토론 카드가 섞여 있다. 표지 색이나 파일 이름으로 찾으면 새 자료가 들어올 때마다 위치가 흔들린다. 분류 트리는 전체 대상을 한 기준으로 나누고, 각 갈래를 다시 더 구체적인 기준으로 나눈다. 독자는 뿌리에서 시작해 질문에 답하며 한 범주에 도달한다.
첫 단계에서 “자료 용도”를 기준으로 학습용·수업 운영용·연구용으로 나눌 수 있다. 다음 단계에서는 학습용 자료를 읽기 자료와 연습 자료로 나눈다. 같은 층에서 용도와 파일 형식을 함께 쓰면 범주가 겹친다. PDF 연구 보고서는 “연구용”과 “PDF”에 동시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층의 기준을 문장으로 먼저 적는다.
뿌리·중간 범주·잎을 포함 관계로 읽는다
분류 트리의 뿌리는 분류할 전체 범위다. 중간 노드는 여러 하위 범주를 포함하는 상위 범주이고, 잎은 현재 목적에서 더 나누지 않는 범주다. 위에서 아래로 읽으면 “연습 자료는 학습용 자료의 하위 범주다”라는 포함 관계가 된다. 선에는 사건이나 시간 순서를 뜻하는 화살표가 필요하지 않다.
분류 트리는 지식 그래프의 자유로운 관계망과 다르다. 보통 한 하위 범주는 바로 위 상위 범주 하나에 놓아 경로를 명확히 한다. 실제 대상이 여러 범주에 속할 수 있다면 분류 기준을 다시 설계하거나 복수 태그 체계를 함께 쓴다. 트리의 모양을 지키기 위해 사실을 억지로 한 곳에 넣지 않는다.
형제 범주는 같은 기준으로 나누고 범위를 점검한다
같은 부모 아래에 있는 형제 범주는 같은 질문에 답해야 한다. “대상 독자는 누구인가?”라는 기준 아래 초등·중등·고등을 두는 것은 일관된다. 여기에 “교사용”을 함께 두면 학생 학년과 사용자 역할이 섞인다. 교사용 자료는 별도의 “사용자 역할” 층에서 나누거나 태그로 관리한다.
형제 범주는 가능한 범위를 함께 덮고, 서로 겹치는 조건을 줄인다. 현실에서 경계가 흐리면 “복합”, “공통”, “추가 확인” 범주를 명시한다. “기타”는 편리하지만 무엇이 빠졌는지 가릴 수 있으므로 포함 조건과 재검토 시점을 적는다. 새 사례가 기타에 반복해서 모이면 분류 기준을 개정할 신호다.
형제들이 같은 질문에 답하는가?
한 사례가 두 범주에 동시에 들어가는가?
어느 범주에도 들어가지 않는 사례가 있는가?
포함 조건과 재검토 시점이 있는가?
도서 분류에서는 용도와 매체 형식을 분리한다
독서 모임 자료를 “토론 준비”, “배경 읽기”, “활동 기록”이라는 용도로 분류하고, PDF·종이책·영상이라는 매체 형식은 별도 속성으로 둘 수 있다. 한 트리에 두 기준을 차례로 넣으려면 먼저 용도별로 나누고 각 갈래 안에서 동일하게 형식을 나눈다. 일부 갈래만 형식으로 나누면 깊이의 의미가 달라진다.
이용자가 주로 용도로 찾는다면 용도를 첫 기준으로 둔다. 다운로드 형식이 더 중요하면 형식을 먼저 둔다. 기준 순서는 검색 목적에 맞춰 정하는 설계 선택이다. 그래서 트리 제목과 각 층의 질문을 함께 적어야 다른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새 자료를 배치할 수 있다.
오류 분류에서는 심각도와 원인을 한 층에 섞지 않는다
LLM 서비스의 오류를 분류할 때 “출처 누락”, “심각”, “검색 실패”를 같은 층에 두면 오류 유형·심각도·원인이 섞인다. 첫 트리는 사용자에게 보이는 현상으로 “근거 오류·내용 오류·형식 오류”를 나눌 수 있다. 원인은 별도 인과도나 원인 태그로, 심각도는 낮음·중간·높음 속성으로 관리한다.
분류 목적이 수정 담당자를 배정하는 것이라면 첫 기준을 담당 영역으로 바꿀 수 있다. 검색·생성·화면·정책 검토로 나누고, 각 갈래 아래 세부 현상을 둔다. 같은 오류 사례가 두 담당 영역에 걸치면 주 담당과 협조 담당을 별도 필드로 기록한다. 트리 하나가 모든 운영 질문에 답할 필요는 없다.
| 구분 | 예시 | 표현 위치 |
|---|---|---|
| 오류 유형 | 출처 누락 | 분류 트리 |
| 가능한 원인 | 검색 결과 없음 | 원인 태그·인과도 |
| 심각도 | 높음 | 속성 |
| 담당 | 검색 운영자 | 책임 필드 |
LLM에 전체 범위·층별 기준·경계 사례를 제공한다
분류 요청에는 전체 대상의 범위와 이용 목적이 먼저 필요하다. “우리 자료를 분류해 줘”보다 “교사가 수업 자료를 30초 안에 찾도록 용도 중심의 두 단계 분류를 설계해 줘”가 구체적이다. 각 층에서 사용할 기준, 한 항목의 복수 배치 허용 여부, 기타 범주의 조건, 출력 표를 지정한다.
LLM이 만든 트리는 초안이다. 학습 자료의 실제 목록을 대입해 겹침과 누락을 찾는다. 원문에 없는 분류 항목을 추가했으면 제안으로 표시하게 하고, 어떤 사례 때문에 필요했는지 근거를 요청한다. 민감한 학생 자료가 있다면 원문 대신 익명화한 항목명과 필요한 속성만 전달한다.
분류 결과를 경로 표와 반례 목록으로 받는다
결과 도표만 받으면 각 항목이 왜 그 위치에 갔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자료 ID | 1단계 | 2단계 | 적용한 기준 | 경계 메모” 표를 함께 받는다. 같은 기준으로 분류한 경로는 비교할 수 있고, 사람이 수정한 이유도 기록에 남는다. 트리는 표의 계층을 읽기 쉽게 보여 주는 화면이다.
새 사례로 트리를 시험한다. “교사용 토론 질문 PDF”는 용도 기준에서 토론 준비, 기능 기준에서 질문 카드로 간다. PDF와 교사용은 속성이다. “학생 자기평가 활동지”가 평가용과 학습용에 모두 걸리면 주된 이용 목적을 정하거나 복합 범주 규칙을 추가한다. 경계 사례가 기준을 선명하게 만든다.
| 자료 | 1단계 | 2단계 | 별도 속성 |
|---|---|---|---|
| 토론 질문 카드 | 토론 준비 | 질문 카드 | 교사용·PDF |
| 본문 요약 | 배경 읽기 | 요약 | 학생용·A4 |
| 자기평가표 | 평가 | 성찰 | 학생용·작성식 |
섞인 기준·겹치는 범주·도달할 수 없는 잎을 고친다
수정 전 트리에 “초등용·중등용·교사용”이 같은 층에 있으면 대상 학년과 사용자 역할이 섞였다. “모둠 활동”과 “토론 자료”도 하나는 활동 방식, 다른 하나는 자료 주제일 수 있다. 각 형제 범주 위에 질문을 써 보고 답의 형태가 다르면 층을 나눈다.
도달할 수 없는 잎도 살핀다. 상위 조건이 “학생용”인데 그 아래에 “교사용 지도서”가 있으면 경로가 모순된다. 중복 잎은 이름을 합치거나 구분 조건을 추가한다. 수정 뒤에는 기존 자료뿐 아니라 일부러 만든 경계 사례와 빈 값 사례를 넣어 모든 경로가 종료되는지 확인한다.
수정 전 · 대상 기준 혼합
수정 후 · 학년과 역할 분리
학년: 초등 · 중등 · 고등 · 공통
역할: 학생용 · 교사용 · 보호자용
새 자료를 넣어 경로와 미분류 이유를 확인한다
실습은 자료의 사용 목적과 기능을 고르면 분류 경로를 보여 준다. 목적이 미정이면 임의의 범주에 넣지 않고 “추가 확인”으로 보낸다. 토론 준비 자료에서 기능이 질문 카드이면 “전체→토론 준비→질문 카드”에 도달한다. 연구 보고서는 이 자료실의 전체 범위 밖이므로 별도 보관 안내가 나온다.
자신의 트리에서는 대표 사례뿐 아니라 경계 사례를 준비한다. 두 범주에 걸치는 자료, 값이 비어 있는 자료, 전체 범위 밖 자료를 넣는다. 모든 사례를 억지로 잎에 넣는 대신 미분류 이유와 다음 행동을 남기면 운영 중 잘못된 배치를 줄일 수 있다.
자료와 출처
- W3C, 「SKOS Simple Knowledge Organization System Reference」(2009) — 상위·하위·관련 개념과 직접 계층 관계를 구분하는 공식 명세를 확인했습니다.
- W3C, 「SKOS Simple Knowledge Organization System Primer」(2009) — 분류 체계·시소러스·주제어 체계를 표현하는 예시와 계층 사용법을 확인했습니다.
- WHO, 「ICD API Documentation」 — 공식 분류 체계가 코드·상위 개념·하위 개념과 릴리스 버전을 관리하는 방식을 비교 자료로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