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를 보는 8장 · 05

실제 문제에서는
세 사고가 서로
오가며 작동합니다.

관계를 읽고, 근거를 검토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든 뒤 그 대안을 다시 추론하고 평가합니다. 문제 해결은 한 번의 직선보다 여러 번의 왕복에 가깝습니다.

문제를 함께 살펴보고 해결 방법을 검토하는 사람과 곁의 작은 안경 쓴 갈색 올빼미

한 문장으로

세 사고를 구분하는 이유는 함께 쓰는 방식을 더 잘 보기 위해서입니다.

논리적 사고가 관계와 추론을 읽고, 비판적 사고가 근거와 판단을 검토하며, 창의적 사고가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그 결과를 다시 논리와 근거의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앞선 02·03·04에서 설명한 수행들이 실제 문제 해결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 주는 통합 안내입니다. 세 사고의 시작점과 순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바퀴로 보기

읽고 → 검토하고 → 만들어 보고 → 다시 검토합니다.

어느 단계에서 시작하든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가 생기면 앞 단계로 다시 돌아갈 수 있습니다.

01논리적 사고

관계와 조건을 읽습니다.

무엇이 무엇과 연결되고, 여기서 무엇이 따라오는가?

상황의 요소와 조건을 정리하고, 가능한 결론과 관계 구조를 파악합니다.

02비판적 사고

근거와 판단을 검토합니다.

이 정보와 근거를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가?

자료의 질과 범위, 대안 설명, 빠진 정보를 확인하며 현재 판단의 강도를 조정합니다.

03창의적 사고

새로운 대안을 만듭니다.

다른 방법과 새로운 해결책은 무엇이 있을까?

여러 가능성을 만들고,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연결하며 해결책을 발전시킵니다.

04다시 논리·비판

새 대안을 다시 검토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조건을 충족하고 근거를 견딜 수 있는가?

새 대안의 관계와 조건을 다시 따지고, 근거와 한계를 확인한 뒤 필요하면 다시 수정합니다.

관계 파악→근거 검토→대안 생성→조건·근거 재검토↺

하나의 문제를 끝까지 따라가기

“점심시간 도서관 좌석 부족을 어떻게 해결할까?”

01 세 사고 지도에서 짧게 보았던 사례를 이번에는 실제 사고의 왕복 과정으로 길게 따라가 봅니다.

가상의 상황점심시간마다 60석 규모의 도서관에 이용자가 몰려 대기 줄이 생깁니다.

학교는 기존 시설을 유지하며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싶습니다.

01
논리적 사고

문제를 구조화합니다.

점심시간 12시 20분부터 1시까지 좌석 60석에 평균 85명이 이용하려 한다는 자료를 정리합니다. 부족이 어느 시간대에 생기는지 관계를 읽습니다.

02
비판적 사고

자료가 충분한지 봅니다.

평균 85명이라는 수치가 며칠의 자료인지, 시험 기간만 포함된 것은 아닌지, 실제 착석 인원과 대기 인원이 어떻게 집계됐는지 확인합니다.

03
창의적 사고

여러 대안을 만듭니다.

좌석 증설, 시간대 예약, 30분 회전석, 빈 교실 연계, 소그룹 공간 분리처럼 성격이 다른 해결책을 만들어 봅니다.

04
다시 논리적 사고

대안의 조건을 따집니다.

각 대안에 필요한 좌석 수, 이용 시간, 이동 동선과 운영 조건을 비교해 실제로 대기 인원을 줄일 수 있는지 추론합니다.

05
다시 비판적 사고

근거와 부작용을 검토합니다.

예약제가 특정 학생에게 불리한지, 회전석이 실제 학습에 적합한지, 운영 부담이 늘어나는지 살펴봅니다.

06
다시 창의적 사고

대안을 결합하고 개선합니다.

전 좌석 예약보다 일부 좌석만 예약하고, 빈 교실을 피크 시간에만 여는 혼합안을 만들어 문제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고가 바뀌는 순간

다음 질문이 바뀌면 사고의 초점도 바뀝니다.

논리 → 비판

결론이 따라온다는 것과, 전제를 믿어도 된다는 것은 같은가?

논리적 사고가 추론의 연결을 확인한 뒤, 비판적 사고가 전제와 근거의 질을 검토합니다.

비판 → 창의

기존 판단의 한계를 발견했다면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

비판적 사고가 드러낸 문제를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가 새로운 대안과 설명을 만듭니다.

창의 → 논리

새 아이디어는 실제 조건에서 작동할까?

창의적 사고가 만든 대안을 논리적 사고가 조건과 관계의 관점에서 다시 검사합니다.

논리·창의 → 비판

가능한 해결책 중 무엇을 선택할까?

여러 대안의 근거, 효과, 위험, 적용 범위를 비교하며 판단을 조정합니다.

한 장면에도 세 사고가 겹칩니다

“이 대안이 가장 좋다”는 판단 하나에도 여러 사고가 들어갑니다.

대안을 고르는 순간에는 관계 계산, 근거 평가, 대안 생성이 동시에 필요할 수 있습니다.

논리적 사고

조건을 충족하는가?

예산, 시간, 공간, 인원 관계를 따져 실제 실행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비판적 사고

근거가 충분한가?

효과를 뒷받침하는 자료와 부작용, 적용 범위를 함께 검토합니다.

창의적 사고

더 나은 조합은 가능한가?

기존 대안의 장점을 결합하거나 새로운 방식을 추가해 해결책을 발전시킵니다.

논능검에서는 어떻게 볼까요?

논능검은 세 사고 가운데 논리적 사고를 중심 구인으로 둡니다.

중심 평가

논리적 사고

관계 읽기, 관계로 추론하기, 서로 다른 문제에서 공통 관계와 추론 원리를 식별하는 수행을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맞닿는 영역

비판적 사고

주장과 근거, 반례, 결론의 범위를 검토하는 일부 수행이 논능검 문항과 만납니다.

맞닿는 영역

창의적 사고

가능한 경우 탐색, 반례 구성, 다른 구조와 해결 방법을 찾는 일부 수행이 논능검 활동과 만납니다.

세 사고가 실제로 함께 쓰인다는 사실과 세 사고 전체를 하나의 시험 점수로 측정한다는 주장은 구분합니다. 이 구분이 다음 06장의 출발점입니다.

8장으로 이어서 보기

개별 설명을 마치고, 이제 측정의 문제로 넘어갑니다.

  1. 01세 사고 지도읽기 →
  2. 02논리적 사고읽기 →
  3. 03비판적 사고읽기 →
  4. 04창의적 사고읽기 →
  5. 05함께 쓰이는 세 사고현재 페이지
  6. 06왜 따로 측정하는가읽기 →
  7. 07무엇을 측정하고 무엇을 측정하지 않는가읽기 →
  8. 08연구 근거읽기 →

06 · 다음 장

함께 쓰이는 사고를 왜 평가에서는 구분할까요?

실제 사고의 연결성과 측정 구인의 구분이 어떻게 함께 성립하는지 다음 장에서 살펴봅니다.

06 왜 따로 측정하는가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