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증

근거가 두 개면 설득력도 두 배일까?

함께 있어야 작동하는 근거와 따로도 힘을 갖는 근거를 구분합니다. 근거를 하나 지워 보는 논증 읽기입니다.

교육 이수 확인과 서약 제출 확인 두 노드가 두 조건 충족이라는 명시적 결합 노드로 연결되고, 그 노드에서 규칙에 따른 열쇠 관리 자격으로 연결된다.
출처: Groarke의 연결 전제 구분을 참고한 LTCT 자체 제작 논증맵. 인물·규칙은 가상이며 원문 도판을 복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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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무엇을 볼까요?

교육 이수 확인과 서약 제출 확인 두 노드가 두 조건 충족이라는 명시적 결합 노드로 연결되고, 그 노드에서 규칙에 따른 열쇠 관리 자격으로 연결된다.

LTCT의 가상 규칙입니다. ‘교육을 이수하고 보안 서약을 제출한 사람에게 열쇠를 맡길 수 있다.’ 이어서 ‘지우는 교육을 이수했다’와 ‘지우는 서약을 제출했다’는 두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규칙과 두 사실이 함께 있어야 이 규칙을 적용해 지우가 자격을 갖췄다는 결론을 얻습니다. 서약 제출 사실을 지우면 같은 추론은 완성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열쇠 보관함을 교체하자’는 별도 제안을 봅시다. ‘기존 보관함의 잠금장치가 자주 고장 난다’와 ‘새 보관함은 분실 기록을 자동으로 남긴다’는 서로 다른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자동 기록 기능이 없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져도 고장 문제를 해결할 이유는 남습니다. 다만 남은 이유 하나가 비용까지 고려한 최종 결정을 충분히 뒷받침하는지는 다시 평가해야 합니다.

함께 확인할 점

근거를 삭제하는 검사는 구조를 이해하는 보조 질문입니다. 실제 대화에는 생략된 전제나 다른 규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발언자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독립적인 이유라는 말은 확률적으로 독립인 증거라는 뜻이 아닙니다. 같은 자료를 복사한 두 진술을 별개의 증거처럼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생각해 볼 질문

서약 제출 기록이 사라졌다면 지우에게 자격이 없다고 결론 내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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