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비교해야 합리적인 선택일까?
모든 대안을 계산할 수 없는 사람에게도 합리적인 탐색 규칙이 필요합니다. 만족화와 탐색 비용을 구분해 읽습니다.
그림에서 무엇을 볼까요?
가실은 인원 조건 불충족, 나실은 36명·화면 공유·9만원으로 세 조건 충족, 다실은 화면 공유 불가. 예산 기준은 10만원이다.
다음은 LTCT가 만든 의사결정 예시입니다. 발표실의 필수 조건을 ‘30명 이상 수용, 화면 공유 가능, 예산 10만 원 이하’로 정합니다. 가실은 24명·화면 공유 가능·6만 원, 나실은 36명·가능·9만 원, 다실은 40명·불가·8만 원입니다. 가실부터 순서대로 본다면 나실에서 조건을 모두 충족합니다.
만족화 규칙은 나실을 발견하면 탐색을 멈출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나실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발표실이라고 증명한 것은 아닙니다. 더 넓고 저렴한 공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추가 검색에 한 시간이 들고 예약 가능성이 사라질 위험이 있다면, ‘더 좋은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탐색을 계속하는 것도 자동으로 우월하지 않습니다.
함께 확인할 점
만족화는 언제나 최적의 결과를 주는 보편 법칙이 아닙니다. 탐색 순서가 달라지면 선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준 자체가 부적절하거나 정보가 거짓이면 규칙을 정확히 적용해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습니다. 시간 압박만으로 검증 생략을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생각해 볼 질문
예산이 8만 원으로 바뀌면 이 표에서 어떤 방을 선택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