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의 흰콩은 연역·귀납·가설에서 어떻게 달라질까?
같은 흰콩 사례에서 무엇을 알고 무엇을 결론으로 삼는지 바꾸어 세 추론의 역할과 다음 검사를 살펴봅니다.
그림에서 무엇을 볼까요?
규칙과 사례에서 결과로 가는 연역, 사례와 결과에서 규칙을 시험하는 귀납, 규칙과 결과에서 출처를 설명하는 가설의 세 배열
책상 위에 흰콩 몇 알과 이름표 A가 붙은 주머니가 있습니다. 콩의 색을 맞히는 일, 주머니 전체의 성질을 알아내는 일, 눈앞의 콩이 어디에서 왔는지 설명하는 일은 서로 다른 질문입니다. 어떤 사실을 먼저 알고 있는지에 따라 같은 물건으로도 추론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미국의 논리학자 찰스 샌더스 퍼스(Charles S. Peirce)는 1878년 글에서 규칙·사례·결과의 배열로 연역, 귀납, 가설을 비교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시기의 설명을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이후 퍼스가 발전시킨 귀추 이론 전체를 이 간단한 배열로 설명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함께 확인할 점
1878년 원문 사례를 바탕으로 만든 가상 활동입니다. 추론 종류, 관찰한 콩의 색, 경쟁하는 출처를 바꾸면 판단과 후속 확인이 달라집니다.
생각해 볼 질문
세 추론 중 하나를 골라 내가 아는 전제, 제안한 결론, 다음에 확인할 사실을 각각 적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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