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논리

C층 밑면이 가려져 있으면 무엇까지 알 수 있을까?

가상 조사에서 C층의 밑면과 단층이 만날 부근을 흙이 가리고 있다고 합시다. 다른 노출면에서 A → B → C는 확인했습니다. F가 A와 B를 잘랐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F가 C까지 이어지는지, C가 F를 덮는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때 ‘사진에 C의 어긋남이 없다’와 ‘C가 어긋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A 다음 B까지는 정해져 있다. B에서 C와 F로 각각 화살표가 갈라지고 C와 F 사이에는 화살표가 없다. 가능한 전체 순서는 A B C F와 A B F C 두 가지다.
도해 3. 확인한 선후관계와 가능한 두 배열. 갈라진 두 화살표는 사건이 동시에 일어났다는 뜻이 아닙니다. C와 F의 상대적 순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그림 크게 열기 ↗SVG 저장

그림에서 무엇을 볼까요?

A 다음 B까지는 정해져 있다. B에서 C와 F로 각각 화살표가 갈라지고 C와 F 사이에는 화살표가 없다. 가능한 전체 순서는 A B C F와 A B F C 두 가지다.

가상 조사에서 C층의 밑면과 단층이 만날 부근을 흙이 가리고 있다고 합시다. 다른 노출면에서 A → B → C는 확인했습니다. F가 A와 B를 잘랐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F가 C까지 이어지는지, C가 F를 덮는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때 ‘사진에 C의 어긋남이 없다’와 ‘C가 어긋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학습자: “단층이 보이지 않으니 C가 나중이겠네요.” 조교: “흙 아래를 보았나요?” 학습자: “아직 못 봤어요.” 조교: “그러면 C가 단층을 덮었다고 쓰기보다, C와 F의 순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써야 합니다. 지금 확인한 다른 순서까지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 시각적 논리 그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