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논리

한 줄을 읽으려면 앞에서 이어진 조건을 함께 가져와야 한다

파니니의 규칙은 가능한 모든 정보를 매번 되풀이하지 않는다. 앞 규칙의 말이 뒤 규칙들에 이어지는 ‘아누브리티’ 방식, 여러 소리를 짧게 가리키는 표지, 발음되지 않지만 규칙 작동을 지시하는 기술 표지가 압축을 만든다. 따라서 한 수트라의 눈앞 문장만 번역하면 실제 적용 조건을 놓칠 수 있다.

입력 재료가 상속된 조건과 현재 규칙, 기술 표지를 함께 검사한 뒤 연산과 중간 결과를 거쳐 다음 규칙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세로로 나타낸 교육용 흐름도
그림 2. 압축된 규칙을 읽는 층위를 오늘의 독자를 위해 재구성했습니다. 작은 화살표는 읽기 순서만 나타내며 파니니 원전의 기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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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무엇을 볼까요?

입력 재료가 상속된 조건과 현재 규칙, 기술 표지를 함께 검사한 뒤 연산과 중간 결과를 거쳐 다음 규칙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세로로 나타낸 교육용 흐름도

파니니의 규칙은 가능한 모든 정보를 매번 되풀이하지 않는다. 앞 규칙의 말이 뒤 규칙들에 이어지는 ‘아누브리티’ 방식, 여러 소리를 짧게 가리키는 표지, 발음되지 않지만 규칙 작동을 지시하는 기술 표지가 압축을 만든다. 따라서 한 수트라의 눈앞 문장만 번역하면 실제 적용 조건을 놓칠 수 있다.

그림 2는 원전을 그대로 복원한 도판이 아니라 규칙 읽기의 층을 보이는 교육용 모형이다. 입력 재료가 들어오면 현재 규칙의 문구뿐 아니라 상위 범위에서 이어진 조건과 기술 표지를 함께 검사한다. 조건을 만족한 연산이 재료를 바꾸고, 바뀐 결과가 다음 규칙의 입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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