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논리

세로선은 하루의 변화, 가로선은 한 해의 변화를 나눈다

앙부일구의 영침은 지구 자전축의 연장선인 북극 방향을 향합니다. 햇빛이 들어오면 영침의 그림자 끝이 오목한 반구 안쪽에 닿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설명에는 세로선 일곱 줄이 시각선, 가로선 열세 줄이 절기선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목한 반구 안에서 세로 시각선과 가로 절기선이 교차하고 영침 그림자 끝이 한 교차 구역에 놓인 구조도
시각선과 절기선을 서로 다른 좌표축으로 단순화한 교육용 구조도. 실제 유물의 눈금 간격을 복제하지 않았습니다. 편집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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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무엇을 볼까요?

오목한 반구 안에서 세로 시각선과 가로 절기선이 교차하고 영침 그림자 끝이 한 교차 구역에 놓인 구조도

앙부일구의 영침은 지구 자전축의 연장선인 북극 방향을 향합니다. 햇빛이 들어오면 영침의 그림자 끝이 오목한 반구 안쪽에 닿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설명에는 세로선 일곱 줄이 시각선, 가로선 열세 줄이 절기선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같은 날에는 해가 동쪽에서 남쪽을 거쳐 서쪽으로 움직여 보이므로 그림자 끝이 여러 시각선을 차례로 가로지릅니다. 반대로 같은 시각을 여러 계절에 비교하면 태양의 남중 고도가 달라져 그림자 길이와 끝점의 높이가 달라집니다. 한 점의 좌우 위치와 위아래 위치를 함께 읽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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