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CT 자체 제작 장면에서 민재는 도윤에게 책을 건넵니다. 다음 문장의 ‘그’가 민재인지 도윤인지 판단하려면 가까이 나온 이름 하나만 찾는 것으로 부족합니다. 문법적 주어의 연속성, 앞 문맥의 초점, 서술어가 요구하는 역할을 분리해 경쟁 해석을 비교합니다.
1. 후보를 먼저 닫지 말고 둘 다 적습니다
‘민재가 도윤에게 책을 건넸다. 그가 웃었다’에서 ‘그’는 문법적으로 민재와 도윤을 모두 가리킬 수 있습니다. 민재가 앞 절의 주어라는 표면 단서는 민재를 돋보이게 하지만, 그 사실만으로 도윤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Kong·Zhou·Zhu는 대명사 해석에 담화 중심 정보와 의미 정보를 함께 쓰는 모형을 제안했습니다. 이 글은 그 계산 모형을 재현하지 않고, 서로 다른 종류의 단서를 한 칸씩 분리해 읽는 교육 활동으로만 적용합니다.
2. 담화 중심과 사건 역할은 같은 단서가 아닙니다
앞 절의 주어가 다음 문장에서도 중심을 이어 갈 가능성은 담화 연속성 단서입니다. 반면 ‘고맙다고 말했다’는 책을 받은 사람과, ‘약속을 지켜 안도했다’는 책을 건넨 사람과 의미상 더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두 단서가 같은 후보를 지지하면 해석은 강해지지만 참일 확률을 계산한 것은 아닙니다. Chai와 Strube의 연구도 담화 일관성 정보가 특히 긴 문서와 흩어진 언급에서 대명사 해석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였지만, 개별 문장의 작가 의도를 자동 확정하는 규칙은 아닙니다.
3. 한 단어를 바꾸면 경쟁 해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봅니다
앞 문맥을 ‘도윤은 그 책을 오래 기다렸다’로 두고 다음 행동을 ‘고맙다고 말했다’로 두면 둘 다 도윤을 지지합니다. 그래도 문법적 주어 연속성은 민재를 지지하므로, 근거를 세 종류로 표시한 뒤 어느 단서가 무엇을 지지하는지 설명해야 합니다.
앞 문맥을 중립으로, 행동을 ‘웃었다’로 바꾸면 의미 단서가 사라집니다. 이때 민재가 앞 주어였다는 한 단서만으로 확정하지 말고 ‘민재가 웃었다’ 또는 ‘도윤이 웃었다’로 고쳐 모호성을 없애는 선택도 평가합니다.
| 단서 | 민재 지지 예 | 도윤 지지 예 | 한계 |
|---|---|---|---|
| 담화 중심 | 앞 절의 주어가 민재 | 앞 문맥의 중심이 도윤 | 항상 같은 인물을 가리킨다는 규칙은 아님 |
| 사건 역할 | 약속을 지켜 안도 | 책을 받고 감사 | 상황에 따라 다른 행동도 가능 |
| 명시 표현 | 민재가 | 도윤이 | 반복을 피하려는 문체 선택과 충돌할 수 있음 |
4. 문학 해석은 단서의 경쟁을 기록하고 한계를 남깁니다
소설에서는 모호성이 의도적으로 독자의 시점을 흔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호하다는 사실 자체를 오류로 처리하지 말고, 경쟁 해석마다 어느 표현이 근거인지와 어떤 추가 문장이 해석을 뒤집는지를 씁니다.
짧은 LTCT 장면은 한국어 대명사 해석의 모든 현상, 생략 주어, 존대, 인물의 지식 상태를 포괄하지 않습니다. 실제 작품에서는 더 넓은 문단과 화자·시점 구조를 확인하고, 이 활동의 단서 수를 작품 해석의 점수나 확률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명사 앞뒤 단서를 바꾸어 경쟁 해석 비교하기
출발값은 ‘그’, 도윤이 책을 기다린 문맥, ‘고맙다고 말했다’입니다. 단서 수는 참일 확률이 아니라 어느 표현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확인하는 목록입니다.
도윤은 그 책을 오래 기다렸다. 민재가 도윤에게 책을 건넸다. 그가 고맙다고 말했다.
민재 해석
앞 절의 문법적 주어가 민재라서 담화 중심의 연속성이 민재를 지지합니다.
도윤 해석
앞 문맥의 ‘책을 기다린 사람’은 도윤입니다.
‘고맙다고 말함’은 책을 받은 도윤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도윤 해석을 지지하는 단서가 하나 더 많지만 두 해석이 모두 남습니다. 이름이나 추가 문맥으로 문장을 고쳐야 합니다.
앞 문맥·행동·이름을 바꾸어 남는 해석 비교하기
- 출발값에서 민재·도윤 두 후보와 각 후보를 지지하는 단서 수·설명을 읽습니다.
- 앞 문맥을 중립, 행동을 ‘웃었다’로 바꾸어 두 후보가 모두 남는지 확인합니다.
- 행동을 ‘약속을 지켜 안도했다’로 바꾸고 민재를 지지하는 의미 단서가 추가되는지 확인합니다.
- ‘그’를 민재 또는 도윤의 이름으로 교체해 후보가 하나로 줄어드는지 본 뒤 초기화합니다.
생각 확인 질문
‘서윤은 우산을 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서윤이 하린에게 우산을 건넸다. 그가 약속을 지켜 안도했다’에서 ‘그’는 누구를 더 지지하며, 왜 확률처럼 말하면 안 될까요?
내 답과 해설 비교하기
앞 절의 주어 연속성과 ‘약속을 지킨 사람’이라는 의미 단서가 모두 서윤을 지지합니다. 그러나 이는 두 질적 단서가 같은 방향이라는 설명이지, 실제 독자 집단에서 측정한 확률이나 작가 의도의 통계값이 아닙니다. 명확히 써야 한다면 ‘서윤이 안도했다’로 고칩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하기
- 가능한 선행사를 처음부터 하나로 닫지 않았나요?
- 담화 중심과 의미 단서를 구별했나요?
- 단서 수를 참일 확률로 바꾸지 않았나요?
- 작품의 더 넓은 문맥에서 경쟁 해석을 다시 확인했나요?
출처와 제작 안내
사례·표·연습·해설은 LTCT가 제작했습니다. 실제 조사 결과나 공식 시험 문항으로 제시한 자료가 아닙니다.
Employing the Centering Theory in Pronoun Resolution from the Semantic Perspective
Fang Kong, GuoDong Zhou, Qiaoming Zhu · EMNLP 2009
2026-10-04 ACL Anthology의 논문 메타데이터와 원문에서 담화 중심과 의미 관점을 함께 쓰는 대명사 해석 접근의 범위를 확인했습니다. 한국어 민재·도윤 장면과 단서 판정 규칙은 LTCT 자체 제작입니다.
Incorporating Centering Theory into Neural Coreference Resolution
Haixia Chai, Michael Strube · NAACL 2022
2026-10-04 ACL Anthology의 초록과 원문 범위에서 담화 일관성 정보를 결합한 모형이 긴 문서·격식 있는 글·언급이 흩어진 군집의 대명사 해석에서 개선을 보인다는 결론을 확인했습니다. 활동은 그 모형이나 성능 수치를 재현하지 않습니다.
